• [나의 시선] [첫글] 주식에 대한 나의 시선2021.02.05 AM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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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터 마이피를 해보기로해서 첫번째 글로 최근 화제인 주식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 해봤습니다.

정확히는 주식관련 유튜브 영상에 관한 것입니다.


본인도 주식을 꾸준히 해왔고 그 과정에 코스피 대형주 상폐도 경험해서

주식 자체에 대해선 부정적인데 또 안할 수가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돈벌이를 떠나 그 재미 또한 있기 때문에...


아무튼 요즘엔 주식에 대한 정보 글도 많고 영상도 많아서 내용들을 많이 보는데 특히 유튜브 영상이 당연 많죠.

그것들을 보며 공통적으로 든 제 생각을 정리 해봤습니다.


1. 유튜브 채널 운영자

- 상승을 얘기할때는 적극적이고 강하게 얘기함. 표정도 밝음. 반면 하락에 대한 표현은 조심스러움. 마지막은 긍정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음

 

본인의 생각> 구독자가 불편해 할만한 얘기를 조심스러워 함. 그리고 항상 시청자에게 희망을 줌.

장기적으로 지수는 우상향하기 때문에 틀린말은 아님. 하지만 지수와 종목은 또 다르고 그 과정에 손실을 보는 사람이 무조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주식이죠.


2. 애널리스트

- 최근 애널리스트들이 엄청 많이 활약하고 있죠. 이 분들 특징은 시황을 설명하고 항상 대응을 잘하라고 얘기함. 주식시장에 개인 참여를 좋게 얘기해주고 칭찬도 많이 함.

 

본인의 생각> 매번 장기/가치 투자하라고 얘기하면서 대응을 얘기하는것은 시청자(개인투자자겠죠)가 매수, 매도를 자주 고민하게 함. 

증권회사는 유동성이 커져야 수익이 커지는 구조. 때문에 시황이 좋고 나쁜것 보다 거래량이 많아야 수익이 커지는 구조기 때문에 

빈번한 매매를 유도하는 것 같음. 

그리고 주식시장에 개인 참여에 대해 좋게 얘기함. 빚투에 대한 언급은 하지만 나쁜해석은 잘 안함. 

이는 곧 증권 회사의 고객이 늘어나기 때문. 요즘같은 개인의 긍정적 경험은 더 오랫 동안 주식시장에 머무르게 만듬.


3. 시청자

- 댓글에 주식이 항상 오르기를 희망한다. 또는 내 종목만 오르기를 희망함.하락 얘기는 잘 없음.

한가지 예로 미국의 게임스탑 사건 때문에 지수가 하락하게 되서 게임스탑 매수 참여자를 비난하는 여러 댓글을 본적이 있음.

 

마무리

이렇게 보면 각자의 이익을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결국 돈 또는 자신의 이익 앞에선 모두가 탐욕적이라는 것이다. 다 알고 있었지만 외면하고 싶은 것을 직시한 것 같다.

이것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요즘 전 국민이 탐욕적인 모습을 보는것 같아 아이러니 하다.

부동산 광풍을 보면서 집을 산 사람이 매우 기뻐하는 것이 단순히 집을 살수 있었기 때문만은 아닐것이다.

타인이 가질 수 없는 것을 얻음으로서 승리자의 위치에 서게된 것 역시 큰 이유라고 본다. 상대적인 우위가 더 큰 만족감을 준다.

이에 대한 반증이 계층이동이라는 표현인데 많은 자산 = 높은 계층이라는 인식이 확연하게 확립되었다.

재테크에 대한 콘텐츠가 엄청 많아진 것만 봐도 모두가 돈모으기 열풍이다.

거기에 나도 포함되서 씁슬하다. 이젠 재테크도 경쟁하는 시대라니... 참 힘든 세상이다.

그래서 우린 언제 쉴 수 있죠?

첫글이 많이 길군요. 이글을 본 모두에게 감사와 함께 작은 행복을 바랍니다.

댓글 : 6 개
첫글인데 잘쓰셨네요. 저는 주식거래..16년차 사람입니다. 현물도 하고 간혹 필 받으면 선옵 만기때 휴지장사도 합니다. 뭐 능구렁이 다되었죠 ㅋㅋ

재택근무중인데 근래에 담보대출관련 문의로 은행방문을 했는데요 대기중에 보니까 50대초반 부부가 80대넘어가는 부모님에게 주식계좌 개설하는걸 봤습니다 지금은 은행에 계좌만드는게 쉽지 않죠. 그런데 50대부부말로는 나때는 금방인데 뭐냐고 항의합니다


금융지식도 모르는 사람들이 달려들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는게 있겠죠 불나방
재테크까지 경쟁하는 분위기네요 진짜 ㅎㅎ
하면 바보에서 안하면 바보가 되버린.. ㅎㅎ
다른것보다 대여계좌로 매매하는 유튜버들많아졌던데
이거 전부 불법인데 안잡아가는것도 대단합니다.
대여계좌는 하는사람이 돈을 벌수 없는 구조인데
거기는 수익나면 도박장처럼 나가라고하거나 돈을 안줘요.
심지어 여자bj까지 엄청 고용해서
슬기롭게 대처하라는 둥 매매를 장려하는 사람들이 많죠. 저는 그냥 리밸런싱 타이밍 잘잡으라는 정도로 듣는 중입니다ㅎㅎ
개인적으론 이제 6개월 된 주린인데 투자 자체는 10년 넘게 해서 그런지 주식 초반에 적은 돈으로 시작해서 손실도 조금 보고 공부도 하면서 배우다 지금은 2달연속 월급의 3배 이상 버는 중...
2달 연속이라는 표현에 알겠지만 심지어 저번 달은 배당락에 거의 폭락장이었는데도 이정도 벌었으면...ㅎㄷㄷ
거기다가 직장에 다니면서 해도 이 정도라 이 페이스가 1년 정도 유지되면 직장을 때려칠 생각까지 하는...
아무튼 왜 이제야 주식 시작했는지 좀 아쉬운 맘입니다ㅎㅎ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 얘기하자면, 재테크는 선택인거고 아는 만큼 보이는 게임같은거라 생각되네요
알면 득이지만 모르면 손해가 아닌 그냥 모르는 거라 생각해요
누가 뭔 게임해서 랭킹 땄다 = 나는 관심도 없는 게임인데 나랑 뭔 상관? 이런 느낌?
하지만 랭킹 따서 돈이며 명예를 얻었다면 이득인...
이런 개념으로 생각하셔야 주위에서 뭘 얘기해도 스트레스 안 받으시고 실제로 투자에 들어가셔도 이런 마인드여야 돈 버십니다...

아무튼 우리는 언제든 쉴 수 있는데 주위에 휘둘리냐, 휘둘리지 않느냐의 차이 같아요
평생을 돈 한 푼 없이, 적은 돈으로도 놀고, 어떻게든 살아가는 마이페이스, 마이웨이인 사람들도 있고,
평생 다 쓰지도 못할 돈을 가지고도 주위에 말에 휘둘리며 더 늘리고 저축하며 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우리를 쉬지 못하게 하는건 결국 자기 자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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