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인사이드 아웃」 뒤늦은 감상2016.12.28 PM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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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혼자 맥주 한 캔 하면서 영화나 볼까 해서

그동안 미뤄뒀던 인사이드 아웃 감상했어요.


 

진짜, 꺼이꺼이 목놓아 울면서 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포 될까봐 자세히는 적지 못하겠지만, 보신 분이라면 다들 아실 듯 해요.

빙봉, 기쁨이, 노래, 로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술기운 때문인지, 혼자라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어서인지

요 몇 년간 이렇게 울어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펑펑 울었어요.

 

 

계속 울며 보다가

페이스페인팅에서 피식거리고(눈에선 눈물이 여전히 줄줄... 엉덩이에 뿔 나려나...)

엔딩 크레딧 냥이에서 빵 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픽사 이사람들......

사람 들었다 놨다 하는 법을 너무 잘 알아.......

댓글 : 8 개
  • IGNIZ
  • 2016/12/28 PM 11:55
인생 작품 중 한편
  • =ONE=
  • 2016/12/29 AM 12:00
1등: WALL-E / 2등: 주토피아 / 3등: 주먹왕 랄프였는데
새로운 챔피언이 등극했네요.

덕분에 랄프는 2군으로 강등각.... 미안해ㅠㅠㅠㅠ
빙봉빙봉
  • =ONE=
  • 2016/12/29 AM 12:21
빙봉 흐어어어어어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터미네이터2 아놀드 횽보다 더 멋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울컥하게 만든 건...
저도 분명 어렸을 때 저만의 빙봉이 있었을 텐데
도통 기억나지 않는다는 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이코패스..
  • =ONE=
  • 2016/12/29 AM 01:04
그래도 트램펄린 뜀뛰기 할 때는 쵸큼 멋졌어요ㅎ
슬픔이 꼭 안아주고 싶당
  • =ONE=
  • 2016/12/29 AM 01:04
기쁨이가 탱글탱글한 느낌이라면
슬픔이는 복슬복슬 포근포근 한 느낌일 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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