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으아니 여름몸살이라니ㅠ2020.07.01 AM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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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주경야독(晝耕夜讀)'보다는 '청경우독(晴耕雨讀)'이라는 말을 더 좋아합니다.

사전적인 의미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주경야독은 왠지모르게 입신양명을 위해 이악물고 공부하는 이미지라면

청경우독은 세상 욕심 내려두고 일할 때 일하다 일 없을 때 '배우고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 하는 은거자의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어제는 조금 무리했나봐요ㅋㅋㅋ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전에 양파를 다 뽑고 널어놔야 해서 아침부터 부슬비 맞으면서 뽑다가

에라, 어차피 젖은 거 아예 다 해버리자 싶은 마음에

점심도 거르고 장대비 몽땅 맞아가며 양파를 뽑았어요ㅋㅋㅋ

왜 안하던 객기를 부려가지고는ㅠㅠ



오후 네시 쯤에 일 다 마치고 뜨거운 물로 씻은 뒤 라면 끓여먹고 뻗었는데

오늘 일어나니 온몸이 욱신욱신ㅠㅠ

근육통도 근육통인데 바람만 불어도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 나서 오늘은 약 먹고 하루종일 누워있었네요ㅠㅠ

날씨도 몸살 도질 날씨인지 분명 한여름인데도 창문 열어놓으니 실내온도 16도 ㄷㄷㄷ



저는 수면리듬 다 깨져서 새벽까지 또 자다 깨다 하겠지만

마이퍼분들은 여름감기몸살 조심하시고 즐거운 루니지 하세요ㅋㅋㅋ

 

 

... 마이피를 보다보니 중국 돼지독감 이야기가.... 왜 이 타이밍... 꿀꿀꿀꿀....

댓글 : 3 개
얼른 나으시길!
  • =ONE=
  • 2020/07/01 AM 01:30
감사합니다!
청경우독은 세상 욕심 내려두고 일할 때 일하다 일 없을 때 '배우고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

멋지네요 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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