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고 놀아요!!] 진격의 거인에 대한 분석 몇가지(누설주의)2013.05.17 PM 04:14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누설조심.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작 중 격돌하는 세력은 크게 4세력.


1. 엘런을 대표로 하는 벽속의 인간들.

2. 유미르가 예전에 속해있었던 거인의 개발자.
(벽 밖의 인간)

3. 라이너와 후버, 애니의 "고향"

4. 짐승거인을 대표로 하는 "야생 거인" 무리.








1. 거인은 무엇인가.


작중 초반에 언급된,
"대립하는 인간들이 공통의 적을 마주하게 되면 손을 잡을 것이다" 라는 발상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것이 오직 인류의 살상을 위해서 인간을 먹는 거인.
거인화는 후술할 "병"의 형태로 퍼져 그것에 감염된 인간이 도달하는 마지막 형태로,
그 크기는 아마도 남은 수명이나 생명 에너지에 따라 정해지는 듯 보인다.

이것을 개발한 자들은 이 병의 희생자에게 가지는 최소한의 예의로서,
거인이 된 자들은 환자가 가장 행복한 시절의 환상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거인은 웃고있다.)
또한, 그저 병기로서 사람을 죽여야 하기에 양심의 가책이 없도록 지능은 퇴화되었다.
지능과 양심이 있다면 미치지 않고서야 그렇게 인간을 죽을 수는 없을 것이다.
에니 레온하트는 거인들에게 죽은 사람들에게 사과를 했다.


엘런의 아버지는 이 병의 "개발자"의 후손 혹은 거기에 가담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
아마 최초로 거인을 개발한 이의 뜻인 "인류의 공동의 적"이 아니라
"적을 몰살하는 괴물"로 용도가 바뀌며 개발자들 사이에 알력다툼이 발생하였고,
엘런의 아버지 혹은 그의 선조는 그들과 갈라서서 방벽 안으로 도망친 인류를 따라온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 언급된 "지하실"에는 아마 이에 대한 연구자료나 역사, 치료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미르는 거인이면서도 다른 거인들과 근본이 다른 형태를 가지는데,
아마 유미르는 최초로 만들어진 거인 혹은 거인이 지금과 같은 형태로 개량 되기 전의
"오리지널 거인"일 가능성이 크다.
말하자면, 유미르는 프로토타입 거인과 같은 것.
유미르라는 이름이 북구 유럽 신화에 땅과 바다와 하늘이 있기 전 부터 있었던
"최초의 거인" 이미르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복선이 아닐까 한다.

또한, 엘런과 유미르의 거인 형태가 뾰족귀와 괴물같은 턱 등 은근슬쩍 비슷한데,
엘런의 아버지 혹은 선조가 유미르의 거인형태를 벽 안으로 가지고와
개량했을 가능성이 있다.

즉, 유미르(최초) → 엘런 (벽 안에서 엘런의 아버지가 개량)
ㅡㅡㅡㅡㅡㅡㅡ ↘라이너를 비롯한 거인화 인간 / 일반 거인 (벽 밖의 다른 이들이 병기로 개량)




2. 거인병은 어떻게 퍼지는가.


작 중 거인들은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과학 기술이 크게 발달하지 않은 벽속에서 마을 단위로 병이 퍼지게 하기에 가장 간단한 것은
우물을 위주로 하는 "식수 오염"의 가능성이 크다.

즉,

1 거인화 등, 거인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진 벽 밖의 인간이
벽 안에 침입하여 기지를 확보.
(방벽 내부의 버려진 성에서 벽 밖의 물건인 청어 통조림등의 식량이 발견된 것은 이 때문)

2 밤중과 같이 사람들이 모를때에 마을 우물에 거인화를 부르는 물질을 투여.

3 그걸 마신 인간이 거인화되고, 거인화 되지 않은 인간을 모두 처리.

4 마을단위 인구의 실종의 과정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지금 거인을 풀어 벽 안의 인류를 죽이려는 가장 큰 흑막은,
거인병을 풀어서 벽 안의 인류를 없에려는 벽 밖의 인간일 가능성이 있다.

여성거인 포박에 사용된 거대한 나무의 숲은,
지하수를 통해 거인화를 부르는 성분이 퍼져 나무가 그것을 흡수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방벽 안에서도 작중 초반에 한네스가 언급하는 "전염병"의 형태로도 병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엘런의 아버지가 치료법을 알고 있었기에 해결된 것으로 추정된다.






3. 거인화는 기생충에 의한 것??


특이하게도 작 중 어린이 형태의 거인이나 청소년 형태의 거인은 보이지 않는데,
작중 들어난 청소년형 거인들은 다들 거인화가 가능한 지능형 거인이다.
이들은 야생 거인과 외모도 능력도 크게 다른데,
이 병에 걸려도 극복할 수 있다면 보다 고위의 개채가 되는 듯 하다.

그렇다면 지능형 거인이 어째서 일반 거인을 컨트롤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점이 생기는데,
이 점은 거인화를 부르는 것이 "기생충"이라면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하다.
일반 거인은 "무기"로서 어느정도 컨트롤 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거인이 되고도 지능을 유지할 수 있는 특수한 인간에게 정착한 기생충은
다른 기생충보다 고위의 기생충이 되어 하위의 일반 거인들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해둔 것이다.
(예 : 바이오 해져드 4의 기생충 "라 플라가")
다만 유미르는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지금의 일반 거인들은 컨트롤 할 수가 없다.

앞으로 지능형 거인이 얼마나 더 등장할지는 모르겠지만,
라이너가 "고향" 이라고 말한 곳은 어쩌면 벽안의 정부가 자신들을 버렸다는 것에 분노해
방벽 안의 인간들을 증오하게 된 거인 능력자들이 뭉친 곳일 지도 모른다.
최악의 경우, 벽 밖의 인간들에게 선동당해 벽 안의 인간들을 몰살하려 할 지도 모른다.

이렇게 보자면 어째서 라이너 등등이 엘런을 고향으로 대려가려고 하는지 답이 나온다.
분명 조사병단 모집시 엘빈 스미스가 엘런의 집 지하실 이야기를 모두에게 해주었으니,
그들에게 엘런은 굉장하게 중요한 인물이다.
만약 "고향"이 벽 밖의 인간들이 선동했을 경우, 엘런의 아버지의 연구 자료를 얻기 위해
예거 가문의 후손을 잡아오라고 라이너 일행을 파견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프로토타입 거인인 유미르와 열쇠를 진 엘런이 고향으로 끌려가게 되었으니,
앞으로 떡밥들은 슥슥 풀려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댓글 : 5 개
역시 내부 부조리와의 싸움이었군요..

유배되거나 배척된 사람들이 원한을 품고 왕정을 붕괴하려한다..

병단 내부에 스파이로서 잠입을 시키고 정보를 누설하게하고

혼란을 야기.. 이렇게 설명하면 의문들이 설명이 되는군요.

결국 적은 내부에 있었다는... 세기말은 아니네요.
애기형태의 얼굴과 몸이 크고 팔다리가 짧은 거인들이 등장한 사례가 있습니다.
ㄴ코니엄마로 추정되는 거인도 그런 모양이었죠.아기의 거인화 모습이 아니라도 그런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 feng
  • 2013/05/17 PM 05:26
벽의 재질로 봐서 벽안 인간중에도 사정을 아는 사람이 제법 있을거 같은데 어떨러나 궁금합니다.
대작은 대작이네요.
설정 자체가 충분히 납득이 가고도 남습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