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고 놀아요!!] 토리코 세계관이 은근 시궁창스럽네요2015.07.12 PM 10:5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일본에 있을때 일요일 아침에 원피스, 헌터X헌터 전에 방송하며

컵라면으로 식사를 때우던 김알케를 분노케 했던 먹방 만화 토리코...



요즘 챔프에서 토리코를 무한반복 틀어줘서(...) 좀 봤는데

더빙이나 현지화가 무척 잘 되어 있어서 꽤나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

겉으론 맛있는 식재료를 찾는 미식헌터와 요리사들의 모험이 내용이긴 한데

인간에게 있어서 이 세계관이 은근 시궁창이네요.


1. 인간 주거 구역에서 조금 떨어진 숲이나 바다에는 사람을 씹어먹을 맹수가 돌아다님.

2. 늙거나 다친 맹수가 사냥하기 쉬운 인간을 노리 듯,
구루메 세상에서 도퇴된 종은 인간을 잡아먹으러 찾아옴.

3. 2번과는 달리 주기적으로 인간을 잡아먹기 위해 구루메 세상에서 찾아오는 괴수가 있음.

4. 하다못해 인간들끼리 식재료와 요리사를 쟁탈하기 위해 전쟁중(...)

5. 인간끼리 전쟁에선 비인도적인 무시무시한 생물병기가 마구 사용됨.

6. IGO와 미식회라는 인간을 초월한 괴물만 모인 집단이 수시로 난투중.

7. 작중 능력자들 끼리 싸우며 은근 서로에 대한 식인을 언급하고, 진짜로 잡아먹음(!!!)


으으으...

그야말로 비능력자 인간에겐 언제 어이없이 휘말려서

괴물 위장에 들어가 죽을지도 모를 세계관입니다.

하다못해 작품의 히로인 (코)마츠도 혼자 다니다 수십번은 죽을뻔 하더군요.

거기다 위키를 읽어 보니 작가가 나름 엔딩까지 가는 길에 반전을 위해 노력한 모양인데

엔딩이 기대되는 만화입니다.

뭐 물론 먹방으로 끝나겠지만.
댓글 : 3 개
은혼 4기 10 몇화에서 토리코 패러디 보고 엄청 뿜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육강식의 세계
솔직히 저 세계야말로 식인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세계...

어른쪽 설정이었다면 그러한 세포들은 먹은 집합체인 인간이야말로 최상의 식재라고 추가되었겠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