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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일기] 14.11.252014.11.26 AM 02:56
빨햄한테 화를 냈다.
자주 아프시니 괜히 속도 상하고
이리저리 일이 겹쳐
나도 모르게
왜 그리 건강관리를 못하시냐고
화를 냈다.
그 양반 잘못도 아닌데
화를 내는 내 자신한테 더 화났다.
최근들어
정신력이 심각히 약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를 내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괜히 사람 서럽게 만든거같아
내 맘이 너무 아팠다.
나는 늘 피도 눈물도 없고
냉정하고
한 번 화나면
어떤 상황이라도 신경 안쓴다 느꼈는데
나를 위해 일해주는 분한테 그랬다는게
몹시 싫고 슬펐다.
저녁에 감기기운이 있으셔서
스프를 끓여드리고
빵을 구워드렸다.
약해진 몸과 마음을
어서 추스리지 못하면 안되겠다 느꼈다.
댓글 : 5 개
- 101610
- 2014/11/26 AM 03:09
이런 촌촌한 사람
- 101610
- 2014/11/26 AM 03:10
내일 회식이라도 하면서 화이팅하세요
- 101610
- 2014/11/26 AM 03:11
쌀쌀해지는 날씨인데 사장님도 아프지 마시고 장사 잘되길 빕니다
- 101610
- 2014/11/26 AM 03:11
언제 함역삼동 주정뱅이랑 한잔하시죠
- 次元大介
- 2014/11/26 AM 09:44
101610 // 고마워요 역삼동 석사장님
한잔합시다
한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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