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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일기] 15.02.102015.02.11 AM 12:42
가게 운영으로 골머리앓고
내적인 고민으로도 오래 힘들어했더니
세상이 별로 재미없어진 그런 기분이었다.
가게를 만든 의미를 하루하루
계속 찾아야했고
서울에서 겪은 나쁜 일들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요리와 경영까지 병행했다.
하지만 사람이니까 모든 걸
다 이겨내거나 해낼 수도 없고
그런 답답함을 피력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도
우리 식구의 소중함과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를
늘 맞이하고 산다.
최근들어 몹시 예민해지고 화도 잘 내서
이게 정녕 내 모습인가 할 정도로 놀랄 때도 많지만
스스로가 참 괜찮은 사람일거라 믿고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살려한다.
사람은 자기 밑바닥을 봐야
자기를 알 수 있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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