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셰프의 주저리주저리] 조만간 한국에 돌아가서 살아보기로 결정 하였습니다...2016.03.29 PM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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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셰프 입니다. 얼마전 제가 큰맘 먹고 결정한 일이 하나 있었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 긴 세월의 미국생활을 마치고 한국 나가서 살아보려고 합니다.

여러 개인적인 이유가 있지만 이번 결정을 짓는데 제일 큰 요인이 바로 제작년 겨울에 한국에서 모셔온

저희 어머니와의 생활적 충돌이였습니다. 집안사정과 비자문제로 인해

어머니와 아주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던 제가 제작년서부터 비로소 어머니 모시게 되었고

같이 미국생활을 하는 쪽에서 애로사항이 꽤 생기더군요.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차운전도 못하셔서 멀리 외출도 못나가시고

언어와 음식도 확연히 다른 미국에서 적응하기 역시나 힘드셨고 저도 직장일에 치여사느라 그런 어머니를

보필하기엔 좀 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쪽으로 더 이야기 꺼내자면 많이 길어질 것 같아 여기까지 쓰겠는데, 결론은 이번 한국행이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저는 또 저 나름대로 좋은 점이 많을 것 같아 한국에 돌아가기로 한 것입니다.

저도 사실 오랜시간 미국생활을 늘상 식당일에 쫓겨 살다시피하여 회의감도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이 기회를 좋은 찬스로 받아들여서 한국에서 잠시 쉬면서 기분전환도 하고 어머니와 함께 보다나은 생활을

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새삶을 통해 새롭게 맺어질 인연들을 기대하는 바이며, 또

새로운 일을 배우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도전해 볼 의향도 있을 따름입니다.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는 한국사회이며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게 세상사이지만

제가 가진 장점들을 잘 살려서 자신감 있게 부딪혀보고 최대한 노력해서 열심히 살아보려 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라는 명언으로 제 자신을 위로하며 의지의 힘으로

다소 험난했던 타지생활도 혼자 헤쳐왔었는데 한국생활은 좀 더 힘들겠지만 더 나이들어 늦어지기전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부디 적잖은 행운도 따를 수만 있다면 참 좋겠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격려해주실 수 있다면 왠지 좋은 기운을 얻을 것만 같습니다!

이제 저는 짐정리 해야 겠네요. (참고로 한국행 비행기는 다음주이며 정착하게 될 지역은 서울입니다.)

앞으로 한국생활 쪽으로 질문글도 자주 올릴 것 같은데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려요! ^^;;

언제나 게임셰프 마이피 찾아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는 중이길 바라며... 이만!
댓글 : 69 개
효자이시군요. :)
어떤 선택이든 만족하는 결과가 있으시길 바래요.
효자가 되도록 노력할 따름이죠 뭐. ^^;;
말씀 감사합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능... 힘내라능!
왠지 그럴 것 같다능;; 그래도 힘낼거라능! 고맙다능! ^^
가족을 위해 이미 결정을 하셨다니 앞으로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무래도 좁은 나라에서 경쟁구도가 심한만큼 인생 난이도가

조금 더 상향조정됬다고 생각하시고 마음 단디 하고오시길-!! ♡
미국퀘 어렵사리 헤쳐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고렙던전의 한국퀘가 남은 것 같네요;; ㄷㄷ
산넘어 산~ ;; ㅋ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큰 결정을 하신거 같은데 잘 적응하시길 기원합니다유!!
감사합니다유!! ^^
힘든 선택을 하셨네요
앞으로 하시는 일 잘 되시길 응원합니다 ..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응원에 큰 기운을 얻습니다!
아이고 미국에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셨을걸로 생각되는데 제가 다 아쉽네요.
어려운 결정이었을 듯
꽤 어려운 결정이기도 했지만 현재 상황에 있어서는 이게 최선의 방법인 것 같더라구요.
말씀 감사드리며...^^
가까운 시일이네요. 미국생활 마무리 잘하시고요~
선택에 후회는 필요없다는거 아시죠. 다음 선택이 있을뿐입니다.
지나온 선택들이 경험이 되고요.
언제나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그카지마님! 좋은 격려말씀 감사드려요! ^^
항상 무사평안을 기원드립니다. 다만 해외에 작은 끈 하나는 항상 남겨 두세요. 언제든지 여기를 뜰 여지와 인연은 만들어 두셈.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위아래로 미쳐가고 있는거 같아요. 도덕성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흠...사실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는데 역시 미쳐가고(!?) 있군요;;
잘 헤쳐나가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
솔직히 한국행 말리고 싶지만 어머님 문제가 있으니 뭔가 안타깝습니다.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신 듯 하니 조심해서 한국에 오세요.
새로운 한국에서의 삶 행복하고 좋은일 많길 바랍니다.
예 사실 저 혼자만의 문제라면 미국에 있어도 괜찮지만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하시니 저도 그런 모습 보고 있는 것도 그렇고 불화가 생기는 것도 참 힘들더군요.
한국에서는 미국보단 나을거라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말씀 감사드려요! ^^
오~ 한국에 오셔도 루리웹은 하실테니~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결정이었길 바라겠습니다.^^
루리웹은 어딜가더라도 해야죠 ㅎㅎ (루리님 저 이쁘죠! ㅋ)
말씀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클레어 오랜만에 보고 싶어지네요! ㅎ
힘든 결정 하셨네요 잘되시길 빕니다
결정은 힘들었지만 결과는 쉽고 좋게(!?) 다가올 수 있다면 좋겠어요. ^^;;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도 건승하시길 빕니다.
네 감사합니다! ^^
크.. 한국은... ㅠㅠ
역시...ㅠㅠ
힘든 결정 이시네요. 말리고 싶지만.. 오셔도 잘 해나가시라 생각됩니다.
네... 현재 헬조선이라 불리울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 나름대로 잘 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결국 오시는군요~
올해안에 한잔 하도록 합시다 ㅋㅋㅋ
네! ^^ 또 뵈요 플랜트님!
어려운 결정 하셨군요. 행운이 함께하시길!
감사합니다!!! 한국가면 치킨 많이 먹을 거 생각하니 급 기분 좋아지네요. ㅎㅎ
치킨은 평화입니다! 피쓰! ^^
화이팅입니다!
감사드려요 지겐 다이스케님! ^^ 현재 무사평안 하고 계시는 중이기를!
힘든 결정 하셨네요. 잘 풀어나가실 겁니다. :)
감사합니다!!! 잘 풀어 나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대단하십니다 : )
좋은 기회가 되시길!
네!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려구요. ^^ 감사합니다!
  • nedry
  • 2016/03/29 PM 03:47
어서오세요. ^^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네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뵙지요! ㅎㅎ
효자는 추천~
ㅋ 감사합니다! ^^
솔직히 말씀드리면 말리고 싶네요. 한국 사정이 워낙 나뻐서...아무튼 잘 들어오시고 나중에라도 미국 다시 가시는걸 고려하시길...외국에서 생활하다 한국에서 적응 힘들어하시는 분을 몇명 봐서리...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나중에 미국 다시 돌아가서 생활 할 수 있다는 점이 제겐 큰 이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적응해서 살도록 노력해야 겠지요. ^^
진심으로 응원합니다...잘 될겁니다!! way to go~~
Way to go! Yes! :)
힘든결정 하셨네요. 하시려는 일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 한국 내 경제 상황이라던가 정치상황이 미쳐돌아가고 있어서 많이 힘드실테지만 잘 해쳐나갈거라 믿어요
어느정도는 알고 있지만 직접 부딪히게 될거라 생각하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가려구요.
최대한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저랑 비슷한 케이스이시네요.

저도 가족땜에 한국에 오게됬지만 막상 한국에서 살아보니 온게 후회되더군요

부디 결정에 만족할수있는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
많은 일이 있으셨겠군요!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감사드려요! ^^
저는 어머니모시고 외국은 아니지만 직장근처로 모셨는데 많이 불편해 하셔서 일그만두고 고향으로 왔습니다.

수입은 반토막났지만 만족하고 삽니다. 잘선택하신거에요...

근데 참고로 요즘여자들 효자 안좋아합니다. ㅡㅡ;;
와! 대단하십니다! 여러모로 힘든 결정이셨겠어요.
현재 만족할 정도로 노력도 많이 하신 것 같네요.
그나저나 요즘 한국여자들 역시 이런저런 점에서 어려운 것 같군요! 인연이라면 뭐 어떻게든 만나겠지요 뭐. ^^;; ㅎㅎ
말씀 감사합니다!
힘내세요...저는 지난주에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는데요...모처럼 식구들과의 여행이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건강이 허락할때 같이 다니실수있으실겁니다.

아버지가 살아계실때는 철이 없고 뭔가 항상 부족했기에 그걸 못했거든요...부모님과 함께 무언가를 식구들과하는거...그래서 저는 못가더라도 여동생이나 주위분들과 여행이나 식사자리가 있으면 무조건 보내드립니다.

요즘 국내상황이 좋지않아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그래도 다 아등바등....먹고삽니다.^^
저도 지금 어머니가 그나마 건강하실 때 최대한 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저렇게 최선을
다해보는 중입니다. 여행 즐겁게 잘 다녀오셨다니 저도 참 기뻐요 아직이다님! ^^
항상 말씀 감사드리며...
모든건 다 잘 될 겁니다:D
All is Well~! :D
한국 상황이.. 말그대로 헬이지만...
셰프님이라면 잘 되실거라 믿습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후회되면, 셰프님은 미국에서 이미 오래 생활 해보셨으니 선택지가 있으시잖아요ㅎㅎ
헬조선 ㅎㄷㄷ;; 피할 수 없으니 최대한 즐겨봐야(!?) 겠습니다. ^^;; ㅋ
말씀처럼 그나마 다행인게 다시 미국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잘 간직해야 될 거 같네요.
어떻게 될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잘 살아보려 합니다. ^^
하긴 그렇군요.. 나이드신분이 가서 적응하시긴 힘드셨겠죠..
한국 와서 어떨진 몰라도.. 음 다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드려요 라베르시엘님! ^^ 어머니한텐 그래도 한국이 훨씬 낫지요! ㅎㅎ
힘내시고요 한국오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될겁니다
격려말씀에 큰 위안과 기운을 얻는 바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일이 잘 될 거에요 식당하시면 위치 올려주시구요 세프님이하는 음식먹어보고싶었거든요 ^^
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꼭 제 식당 열 수 있다면 참 좋겠군요! ㅎㅎ
게임셰프님께서 ,.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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