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루루의 아틀리에] 게마가 특전 메루루의 아틀리에 라디오 드라마 -1화-2011.07.09 PM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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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즈 왕국

아란드 공화국의 저 멀리 북서쪽에 있는 작고 작은 나라.



아란드에 비해 아직 한창 발전 중인 이 왕국에 메루루라는 공주님이 있었다.

왕족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매일 성 안에서 강의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요 공주님,

"생각하기보다 먼저 행동이다!"가 신조인 왈가닥 소녀!

오늘도 여느 때처럼 성의 예절 강의를 빼먹고, 마을에 나갈 생각이었다.



메루루 : 아아아아아↗!! 따분해!! 비가 오다니 운도 없지...



케이나 : 공주님, 침대 위에서 대굴대굴 구르는 건 그만둬주세요.

그러고 있으면 시트를 갈 수가 없어요.



메루루 : 정말, 케이나는!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면 이름으로 부르라고 항상 말했잖아.

시종이기 이전에 내 소꿉친구니까.


케이나 : 알고있어요 메루루. 거기서 비켜주지 않아서 일부러 그런거에요.


메루루 : 으응-

아, 저기, 케이나. 이 책에 나오는거 같은 마법사 라는거, 있다고 생각해?


케이나 : 마법사...말인가요?


메루루 : 역시 없겠지 현실에는...

하지만 만약 정말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나!

이런 비는 금방 멈추어 버리고, 언제라도 밖에 나갈 수 있을거고...

거기다, 아란드 까지도 순식간에 갈 수 있겠지?


케이나 : 우후훗, 또 메루루의 "아란드에 가고싶어!" 병인가요?

메루루가 도시를 동경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역시 그건, 이룰수 없는 꿈이에요.


메루루 : 크으-

아아, 나도 공주가 아니라 아란드에 태어나고 싶었어.


케이나 : 또 그런 소리를...


메루루 : 하지만 그렇지 않아?

이런 시골 나라보다는, 대륙 중심의 번화한 나라 쪽이 좋은게 당연하잖아.



케이나 : 그런가요?

전, 메루루랑 함께할 수 있는 이 나라가 좋은데...



메루루 : 정말, 케이나. 그런 말이 아니라...



케이나 : 아, 슬슬 루페스씨가 강의하러 오실 시간이네요.



메루루 : 으엑, 벌써 시간이 그렇게...

케이나도 성실하지만, 루페스씨는 귀신같이 성실하니까, 항상 시간을 딱! 맞추어 오지.



케이나 : 우후훗, 루페스씨는 집사인데도 우리들 시종일의 관리부터,

왕국의 운영이나 메루루의 교육 담당까지도,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내셔서...



메루루 : 얼마 전에는 잡초 뽑기랑 정원수 정리까지 했어.

"정원사" 칭호도 추가해둬.



(똑똑똑)


루페스 : 공주님, 실례합니다. 강의시간이 되었습니다.

...그전에, 침대에서 나와주십시오.



메루루 : 으히익!

루, 루페스, 항상 시간을 잘 맞추네.

조금 늦어도 난 괜찮으니까...



루페스 : 공주님!!



메루루 : 나, 나갈게! 지금 바로 나갈 거니까!


루페스 : 비 오는 날은 좋군요.

공주님이 도망칠 염려가 없으니...

저로선, 매일 비가 와도 괜찮겠네요.


케이나 : 후훗, 그렇네요.


메루루 : 루페스, 정말, 케이나까지!...심술궂어!!




이렇게, 메루루 공주는 어디에나 있을 멋대로 공주님으로

따분한 일생을 변경의 나라 성에서 보낼 것이었다.



그래.

그날이 오기 전 까지는.





오늘 사온 게마가에서 막 끄집어넨 따끈따끈한 드라마 씨디를 직접 번역해 보았습니다.

메루루와 토토리의 만남을 다룬거 같네요. 메루루는 생각한것 보다 더 철이 없어서 실망(...)

총 3편까지 있습니다.


댓글 : 2 개
케이나 목소리는 좀 아닌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그리고 메루루 있단다. 마법사는 로리나 프릭셀이라고...
저도 동감....

메루루랑 같은 나이라는 느낌이 않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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