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세계 13대 마경2011.02.16 PM 06:48
13위 :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프리피야트 (Chernobyl, Pripyat, Ukraine)
인구 5만이었으나 1986년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당시 폐허화된 유령도시. 반경 30km 이내 지역이 방사능 등으로 인해
모두 사람이 살 수 없는 통제구역화되었다.
12위 :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메리 킹스 클로즈 (Mary King's Close, Edinburgh, Scotland)
흑사병이 창궐하던 시기 감염자들을 모아 격리시킨 지하 도시. 유령이 출몰하는 심령 스팟이며 가장 유명한 유령은 1645년 무정한 부모에 의해
이곳에 버려진 애니라는 소녀. 19세기부터 도시개발과 함께 폐허가 되었고 2003년부터 관광지화되었다.
11위 : 이탈리아 시칠리아 텔레마 사원 (Abbey of Thelema, Cefalu, Sicily)
주술사이자 프리메이슨 소속의 알레이스터 크로울리가 자신의 흑마술을 펼친 사원. 악마를 숭배하며 수많은 동물의 피로 제사를 지냈다. 이제
거의 허물어져 버린 이 사원은 폐허같은 외양과 내부에 남아있는 끔찍한 프레스코화 때문에 과거보다 훨씬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0위 : 헝가리 부다페스트 동상공원 (Szoborpark, Budapest, Hungary)
레닌, 막스, 엥겔스, 헝가리 공산당 창설자인 쿤 벨러 등의 동상이 가득 모여있는 동유럽 공산주의의 무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공공미술품
들의 처리를 두고 고민 끝에 당국에서 일종의 박물관 형식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목적과 달리 막상 가보면 꽤나 을씨년스럽다.
9위 : 미국 캘리포니아 윈체스터 미스터리 하우스 (Winchester House, San Jose, California)
1884~1922년에 걸쳐 지어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심령 스팟. 저택의 주인이었던 사라 윈체스터는 유명 총기 회사인 윈체스터社의 외동딸로
행복하게 살았으나 딸과 남편이 죽은 후 미신에 빠지게 되고, 모든 불행이 윈체스터사에서 만들어진 라이플로 사망한 이들의 원한 때문이라는
영매의 말을 믿은 미망인 사라는 집을 아무 이유없이 38년간 부수고 다시 짓기를 반복한다. 문이 없이 벽으로만 둘러싸인 방을 만들거나 정원
수를 숫자 13 형태로 만드는 등 기행을 보였으며, 지금도 집 안에서 유령의 발소리, 갑자기 닫히는 문, 기괴한 흔들림 등이 보고된다.
8위 : 프랑스파리 카타콤베 (Paris Catacombs, Paris, France)
18세기 파리에서 조성한 거대 지하공동묘지. 무려 600만 구의 시체들을 지하 터널에 납골시켰다. 총연장 300km(!)에 달하며 벽에 무수한 인골
이 박힌 모습을 볼 수 있다. 관광지로 쓰이는 것은 1.3km 구간 정도. 시민의 징벌에도 이용되어 왕과 귀족을 원망하며 죽어간 자들의 섬뜩한
글귀도 볼 수 있다. 간혹 유골을 기념품으로 들고 튀는 관광객도 있다고.
7위 : 루마니아 브란 성 (Bran Castle, Bran, Romania)
저 유명한 드라큘라 저택의 모태가 된 고성. 언덕 위 절벽에 위치하며 좁고 가파른 계단은 5층 위 탑과 이어진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이며 드
라큘라 매니아들의 성지가 되었다. 방문객은 연인원 45만명. 참고로 1억 4000만 달러라는 시가로 세계에서 2번째로 비싼 집.
6위 : 미국 뉴올리언스 맨착 늪지대 (Manchac Swamp, Louisiana)
유령이 출몰하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늪지대. 1915년 허리케인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유령에 대한 목격담이 지금도 끊이지 않
으며 심지어 1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도 늪 위로 떠오르는 시체가 있다고 한다. 마녀와 해적의 저주가 얽혀있으며 횃불을 켜고 보트로 돌아보는
관광상품들도 개발되어 있다.
5위 : 칠레 이스터 섬 라파누이 (Easter Island (Rapa Nui), Chile)
세계적인 불가사의 유적으로 꼽히는 900여개의 모아이 석상으로 친숙한 화산섬. 폐허가 된 땅 위를 모아이 유적이 지키고 선 이 섬은 낮과 저
녁, 밤이라는 시간 흐름에 따라 분위기가 천양지차로 변한다. 무척이나 기이하며 음산하고 신비로운 장소.
4위 : 멕시코 소노라 주술시장 (Sonora Witchcraft Market, Mexico City, Mexico)
세계에서 가장 기괴한 아이템들이 모여든다는, 오컬트 바닥에선 가장 유명한 장터. 흑마술 용품, 부두교 용품, 기괴한 동물, 아즈텍의 주술적
치료법 시술, 뱀 껍질, 박제, 괴이쩍은 포션, 불교 용품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다. 실제 주술사들도 몇몇 거주한다카더라
3위 : 미크로네시아 추크 라군 (Truk Lagoon, Chuuk, Micronesia)
일본군과 연관된 사연이 있는 직경 60km, 둘레 200km의 거대 산호초 지역. 제2차 세계대전 때 2곳의 입구를 이용한 일본의 해상 군사기지로
쓰였으나 1944년 미 해군이 공습을 가하면서 잠수함으로 환초의 입구를 막자 만내에 있던 일본군 연합함대 60여척이 그대로 격침되고 수많은
군인들이 수장당했다. 잠긴 배와 탱크 등 온갖 군사 장비들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으며, 아직도 인간의 유해가 발견되어 다이버들을 소름돋게
만드는 곳.
2위 : 미국 필라델피아 무터 박물관 (Mutter Museum, Philadelphia)
토마스 덴트 무터가 기증한, 그의 괴이한 취향이 듬뿍 반영된 하드코어물 매니아들의 성지. 수많은 해골과 뇌의 단면, 내장기관 샴 쌍둥이의 시
체 등의 기괴한 전시물이 가득한 곳으로 의학적으로 매우 희귀한 증상들과 해부한 인체 단면, 내장 기관, 고고학적 자료인 유골과 미이라 등도
있다. 너무나 악취미적인 전시품들 일색이라 비위 약한 일반인은 견디기 어려운 곳.
1위 : 인도 자이푸르 반가라 (Bhangarh, India)
많은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손꼽는 세계 최악의 마경. 저주받은 땅이라 불리며 일몰 후 출입금지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누구도 가까이하지
않아 폐허로 방치중인지 오래이며, 심지어 이 곳의 유물을 연구하는 고고학 사무실조차 2km나 떨어져 있다. 이 땅에는 무척 슬프고도 안타까
운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내용인 즉 다음과 같다.
17세기경 인도에 한 강력한 주술사가 있었다. 그는 미모의 공주에게 음욕을 품은 나머지, 시녀가 공주에게 전달하는 기름통에 몰래 주술을 걸
었다. 공주가 몸에 기름을 바르면 자기에게 대쉬하게끔 강력한 최음작용을 걸어둔 것. 그런데 공주는 그 기름을 쓰지 않고 거대한 바위에 그냥
뿌려버렸다. 결국 그 주술사는 자신을 덮치는 거대한 바위에 깔려 죽게 되었다. 주술사는 비통하게 죽어가며 숨이 끊어지기 직전 "이 도시에선
아무도 살아남지 못한다"는 저주를 내렸다. 수년 후, 도시는 큰 전쟁에 휩쓸려 초토화되었고 생존자는 단 한명도 없게 되었다.
현지인들은 지금도 이 무시무시한 저주를 매우 두려워하고 있으며(그런데 내용을 보면 문제의 원인인 주술사가 저주할 처지가 아닌데...), 함
부로 손을 대면 위험하다고 도시를 재건시키지조차 않았다. 이 땅에서 죽어간 수많은 원혼들의 절규가 메아리치며 일몰 후에는 그야말로 저주
받은 성역이 어떤 모양새인지를 웅변한다. 이 땅의 터줏대감인 원숭이들만이 죽은 주민들을 대신해 몰락한 성터를 지키고 있을 따름이다. 밤에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 지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져있지 않으나, 경험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절대 이 곳에서 밤을 새면 안된다란 것.
- 돼지수육
- 2011/02/16 PM 06:53
- 까방구
- 2011/02/16 PM 06:55
- 삼단합체김창남
- 2011/02/16 PM 06:56
혹시 브금 정보좀 알 수 없을까요~? 왈츠 같기도 하고 너무 좋네요
- 뢰하
- 2011/02/16 PM 06:56
- ㅋㅅㅋV
- 2011/02/16 PM 06:56
- 직장초인
- 2011/02/16 PM 06:59
- 트리플.
- 2011/02/16 PM 07:00
- 몬테스트로이드
- 2011/02/16 PM 07:02
- 삼단합체김창남
- 2011/02/16 PM 07:02
- 左腕 Submarine
- 2011/02/16 PM 07:03
- 트리플.
- 2011/02/16 PM 07:03
- ㅋㅅㅋV
- 2011/02/16 PM 07:05
- 삼단합체김창남
- 2011/02/16 PM 07:08
- DISC X
- 2011/02/16 PM 07:11
- 트리플.
- 2011/02/16 PM 07:25
덕분에 오랜만에 라그OST 들어봅니다.
다른 트랙도 좋은게 많아요. 알데바란, 페이욘, 프론테라 마을의 브금도 작살입니다.
- kungfu45
- 2011/02/16 PM 07:29
가본 곳은 카타콤베 하나군요...
근데 왜 음악이 브금이라 불리나요?
- 이명박죽어라
- 2011/02/16 PM 07:31
- DISC X
- 2011/02/16 PM 07:33
ex) OST -> 오스트.
- Carloss
- 2011/02/16 PM 09:02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