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그냥 잡담.2012.09.11 AM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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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대첩까지는 아니겠지만 결혼에 대한 논란은
'-.' 님께서 요약 총평을 해주시며 차단을 하셨기에 끝난것 같습니다.

안타까운것은 '예수'의 '예'도 꺼내지 않았는데 '개독이네.'로 결론을 내려버리시고 끝내셨습니다.
맨 처음에 언급한것처럼 진짜 철학적으로만 접근했는데요.

마지막에 어느정도 언급해주셨지만 더 다듬는다면
'hapines 님이 주장하는 가치관들은 구식이고 현재는 그 가치관들은 거의 없어졌음.
정보화시대, 속도의시대인 지금에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제 없음.
덧글들을 보면 hapines님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의 덧글이 일치하지 않는가?
지금은 개인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개인주의의 시대임.
지금의 발언들은 대학교에서 훈장이 가르치는 상황임.'

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셨다면 저로서는 '아 그렇군요'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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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외친것은 결과적으로는 '나는 누구인가?'부터 시작하는 질문입니다.
그 고민에서 시작하고 가정과 사회와 세계를 생각할때 결혼에 대해서도 '개인이기주의'라는 단어를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혼은 안하셔도 좋으니 시간 날때 한번이라도 여유를 가지고 삶을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이것은 배부른 소리가 아닙니다. 오늘도 죽어라 야근해야겠네요. 저도 미치겠습니다. 허허.
댓글 : 24 개
hapines Info 친구신청삭제수정2012/08/31 AM 10:11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
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저런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죠.
돈보다 더 숭고한 가치가 있다면 형편이 어려워도 결혼하고 애를 낳겠죠.

돈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정말 편한 삶을 살 수 있지만 행복과는 또 다른 문제임.

그래서 돈 없으니 결혼 안하고 애 안낳겠다라고 하는 것은 "개인이기주의"라고 말할 수 있음.
"내가 현실이 좆같으니 내 자식도 똑같이 좆같을 것이다"가 자신에게는 진리임.
그리고, 그 사람 시야에는 자기밖에 없음.
'과연 나는 뭐고 대한민국은 뭐고 세상은 뭐고 60억 인구 중 하나인 나의 가치는 뭔가를 고민하고 그 가운데 내가 해야할 사명은 뭔가' 따위의 고민은 그사람에게는 사치겠죠.
이런 마인드면 빚더미에 파묻히면 걍 자살하겠죠.

경쟁위주의 사회 속에서 교육받으면서 가치관이 비뚤어진 피해자이기는 하지만 어짜피 인생은 본인이 책임지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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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대단하십니다
본문을 한 줄로 요약하면
나 잘났고 내 똥 굵으니깐 내 똥 건드리지 마라 이 똥개들아 이거네
하하 개판이네
해작왕 공민//
어쩌겠습니까.
'제 말은 무시하시고 살고싶은대로 사세요'
라고 밖에 말씀드릴 수 밖에 없네요.
존나 답없네 ㅋㅋ 아니 돈 없어서 결혼 못 한다고 해서
뒤에서 개인 이기주의라고 욕쳐들을 일인가ㅋㅋ
능력없어서 그러는 거라고 깐다면 수긍이라도 하겠다
그리고 댁이 쓴 저 댓글도 중구난방 두서없이 뭔 개소리인지 모르겠음 말을 하려면 똑바로 하던가
해작왕 공민//
'못하고 있다'와 '안하겠다'의 차이입니다.

왜 계속 가치관을 말하면서 '의지','안하겠다'쪽을 강조하는지 모르겠음?
'못하고 있다'라는 사람에게는 돌은 못던집니다. '가치관'은 남아있으니.
'안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못하겠다'랑 다르다구요.
'결혼 했다'가 세이프가 아니고 '결혼 안했다'가 죄인이 아니라구요.

'돈 없으니 결혼 안하고 애 안낳겠다 (돈이 최고의 가치이고 그것에 근거해 결정했다)'
vs
'현재 돈 없으니 결혼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하려고 하는 마음은 있다)'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는가를 생각해보자는겁니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글을 알기 쉽고 명쾌하게 쓰는데
뭔 시종일관 개소리에 애매모호한 논리만 우겨대는 걸 보니 똑똑하진 못하네
해작왕 공민//
제가 좀 멍청하죠. ㅎㅎ
공산주의적 사고네요.
그러니까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는 말아주십시요.
'안하겠다'라고 결정하지 말아주십시요.
'못하고 있지만 소망한다'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주십시요.

'안하겠다'는 결정은 아무리 책임을 벗으려고 해도 벗을 수 없습니다.
(본인의 결정입니다.)

이게 과연 결혼 뿐일까요?
못다한 공부도 있지 않습니까?
젊은 시절 뭔가 붙잡고 있던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나중에 가면 '삶에 대한 의지'도 이러한 판단 가운데 놓이게 될텐데요.

'안하겠다'라고 하지 마시고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소망한다. 파이팅~'이라고 외치시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뛰시기 바랍니다.
이거 아직도 하고 있었나요? ㅡㅡ
이기주의를 멋대로 해석할 때 부터 답이 없는 대화였는데...
의지없는 사람한테 그렇게 파이팅만 계속 하면 뭐 달라지나요. 개개인 사정이 있고 생각이 있지. 마치 다른사람 입장은 하나도 안되어 보고 님 기준에 안맞으니까 '파이팅해라' 하는것 으로만 보여요. 우울증 환자들 '님들은 사랑받고 있어요' 라는 글귀 보면 우을증 벗어나고 벗어날 의지가 생기나요? 그리고 책임을 벗어요? 책임은 누가지는데요. 개인이 지는거죠. 사회는 개인의 집합이구요. 님 주변부터 뭐라 하시구요, 보편적이고 익명화된 곳에서는 일반화 시키지 말아주시면 좋겠네요.
네. 저도 이제 답글 그만 달께요.
어짜피 평행선이니.

개인주의 사회에서 의지 없는 사람 생각할 필요까지 있겠습니까?
본인만 파이팅 하면 되겠죠.
그러니까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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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여러분에게 돌 던지는거 아닙니다.
'여자친구가 없엉~' -> 어쩌겠습니까. 구해보세요. 파이팅.
'돈이 부조카다' -> 어쩌겠습니까. 벌어보세요. 파이팅.
'존슨이 없어용' -> 어쩌겠습니까. .... 파이팅.

'내 상황이 시망이라 결혼 안하겠다' -> 그런 가치관 갖지 말아주세요. (해삼. 멍게. 말미잘. ㄴㅁㄹㅇ남;ㄹㅇㄴㅁ)
님의 뜻이 좋을지라도 어설프게 허세 쳐부리고 있으니 까이는게 당연하죠.
뭐 생각을 해야한다는데 님부터 어떻게 하면 님이 말하고자 하는걸 잘 전달할 수 있을지 부터 생각 좀 하세요.
이런말 많이 들었을꺼 같은데 상당히 멍청해보입니다.
SpiderLegs//
그러게 말입니다.
  • -.
  • 2012/09/11 PM 12:10
한 남자가 있다. 자식도 형제도 없이 혼자 산다. 그러나 그는 쉬지도 않고 일만 하며 산다. 그렇게 해서 모은 재산도 그의 눈에는 차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끔, "어찌하여 나는 즐기지도 못하고 사는가? 도대체 내가 누구 때문에 이 수고를 하는가?" 하고 말하니, 그의 수고도 헛되고, 부질없는 일이다.(전도서 4장 8절. 표준새번역)

이걸 보니 개독 냄새가 진동하는 걸 느낄 수 있지요. 애초에 단면밖에 바라볼 줄 모르시니; 돈의 가치만 추구하는 사람이 결혼 안 하고 자식 안 낳고 혼자 사는 게 아닙니다; 혼자 걍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자신만을 위해 투자하면서 사는 사람들 많아요. 이걸 님은 이해 못 합니다 할 수가 없어요 저런 말씀 새겨 듣고 있을 테니
쉬지 않는 게 아니라 많이 쉬고 나름 절약하며 여유 있게 살면서 아주 잘 즐기며 사는 사람들을 님은 이해할 수가 없음. 다른 사람들은 님의 삶을 존중하고 그렇게 사시라 하는데 님혼자 님과 다른 사고방식, 행복관, 가치관에 대해 존중하지 못함. 숭고하지 못한 삶이라고 치부함.. 감히 님 따위가.. 그러니까 욕먹는 거임;;

어린애 같이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려 함. 개독의 특성이죠 자신들만이 진리고 구원할 수 있다는 ;; 기독교가 싫은 이유가 '강요'하는 데 있다는 거임. 신자들도 사고방식이 오죽하겠음 교리 자체가 배타적인데 ;;

자신들의 가치관만이 진리거든요. 그러니까 다른 타인의 삶이 그분의 말씀과 다르면 숭고하지 못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듯!?
"진짜 철학적으로만 접근했는데요" 라는 부분을 보고 생각이 듭니다.

철학에 있어서 순수한 해답은 없는(증명할 수 없기에) 상태로 계속 사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종교인'이라면 그 해답을 어느 정도의 방향으로 고정해놓고 사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종교인의 철학적 사고에 종교적 관점이 포함되지 않을 수 없다. 혹은 종교적 관점이 배제된다면 그건 스스로 종교인임을 부정하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 생각에 어떠한 증명도 할 수 없는 상태이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기 보다 가능성'의 철학에 비해 '없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기 때문에'식의 종교인들 때문에 종교인을 싫어하는 것이지만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범위 한에서 종교생활을 하는 종교인은 참 보기가 좋지만 너를 이해시키거나 논의는 필요없고 자신의 생각이 절대적이니 그에 따라라고 외치는 건 개독이 아닌 사람 조차 '개독이네' 라는 소리를 듣게 만드니까요.

글쓴이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했으나 그 이후로 대화하는 방법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것이겠지요.

참고로 지난 달 아버지를 뵜을 때 "아버지 저는 결혼 안하고 혼자살고자 합니다." 라고 하니 뜻밖에도 "니가 혼자 살아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만 파이팅 하면 되겠죠." 이건 소통을 거부하고 사회에서 본인만 생각하겠다는 최고의 이기주의 가 아닐까요? 이건 단지 배설에 지나지 않죠. 그런데 요즘엔 이런 사고들이 늘어나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
네. 어쩌겠습니까.
그렇게 여기면 그렇게 살아야지요.

'저는 그 가치관을 갖고 살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인데
'이게 나의 가치관임. 왜 용납하지 못함'이라고 답변 주시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공유되는 것은 '그래도 열심히 살자'라는 것이기에 '파이팅~'을 외쳐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가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는 삶 잘 삽시다.
  • -.
  • 2012/09/11 PM 12:17
님이 어떻게 살든 간섭하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 마찬가지로 님과 다른 타인의 삶에 대해서 최소한 존중해주세요 그리고 님 잣대로 그들은 숭고한 가치관이 없다는 둥 돈의 가치가 최고라는 둥 비방하지 마시고요 그럼 서로 평화로운데, 오늘도 주위에서 복음전파 하는 짜증나는 기독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간섭 안 하면 평화로울 텐데. 자신들은 그게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는 거라 믿고 타인을 간섭하고 가르치려 들고 그럴 테니; 종교가 화합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되려 분쟁을 조장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꼴이 되버림. 복음 전파든 저런 삶의 방식에 대한 지침이던.. 님이 그러함.. 님이 서로 다름을 인정했습니다 서로 믿는 가치관에 따라 삽시다 라고 했나요
끝까지 님과 다른 이들의 행복관, 세계관, 가치관을 획일적으로 몰아 비판하고 숭고한 가치 드립 치면서;; 그러니까 싸움이 끊이질 않죠 근데 님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저 말씀을 보거니와 님이 기독교 신자라는 것을 알고 나니 더이상 대화가 불가능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살든 자유인데 제발 가르치려들지 마시고 타인의 삶을 함부러 이렇다 저렇다 깎아낼리지 마세요. 서로 다른 겁니다 틀린 게 아님. 서로 골인 지점도 다르고(이 부분을 기독교 신자인 님은 납득 못하겠지만)

p.s 그리고 최선을 다해 살라고 님에게 당부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전 항상 최선을 다해 살진 않아요. 여유있게 살거든요. 나아가 이제 서로 글 나누는 일은 이제 평생 없을 것!
이누호//
다행이네요. 부모님께서 이해를 해주셔서.

"본인만 파이팅 하면 되겠죠." => 이건 제 의견이 아닙니다. 윗 덧글에 대해 맞장구를 친것입니다.
-.//
제가 그렇죠 뭐.
옛날의 고리타분한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현대 사람들에게 호소를 하니.

당부 드리고 싶은것은 간단합니다.
'결혼 안한다고 결심해도 좋으니 후회하지 않는 최선의 삶을 살아달라. 파이팅~'
입니다.
결국 할말은 하네...
Ginaks//
그러게요. 뭔 미련이 남아서인지 답글을 다네요.
'잘사세요' 한마디면 되는걸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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