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거짓말 아님) 적금통장 개설2013.04.01 PM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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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뻘짓 했지만 적금 통장 하나 만들었네요.
우리 꿈적금 이란 건데, 전 은행서 만드는 건 줄 알고 일부러 찾아갔는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뱅킹 전용이라더군요.


여튼 은행 나와서 스마트폰으로 개설 완료.
대학 조교 월급에서 다 쓰고 한 달에 20~30만원 정도 남기에,
매달 10만원씩은 적금으로 빼기로 했습니다.
통장에 박아놔 봤자 뭐 사기만 하지....



꿈드림 적금엔 다양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데, 전 여친과의 파리 여행을 위해서....
(거짓말 아님...)

각자 모아서 한 2년 후엔 여행이나 가야죠.

여튼 한 번도 적금이란 걸 제 손으로 직접 들어본 적은 없지만 이렇게 하나씩 경제생활을 배워가니
슬슬 어른이 되간다는 느낌이네요.

나이로는 한참 전부터 어른이었겠지만, 결국 진짜 어른이 되는 건 내면에서부터니까요.



여튼..... 굿바이 스팀. 세일이 아니면 더이상 널 만나지 않겠어....


(덤 : 근데 무작정 돈은 모으는데, 과연 둘이서 2박3일이나 4박5일로 파리 여행 가려면 얼마나 들까요.
나름 먹는거나 놀고 사는 것보단 박물관이나 에펠탑 같은 관광지 방문 및 감상이 목적입니다.)



댓글 : 5 개
가시면 에펠탑앞에서 인증샷 필수요 ㅋ
화이팅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여친과 함께 국내건 해외건 적금 모아서 가고 싶네요 ㅠㅠ
항공권 왕복 * 2 = 200~300만원 정도...물론 텍스 빼고요
숙박은 민박기준 하루에 대충 60유로 잡고...
식비야 민박이면 아침 저녁 제공이고 점심만 해결하면 되니...
박물관 입장료 따지시고...에펠탑 엘레베이터비용이랑....흠...
다른 도시로 가지 않아서 유레일패스 구입하지 않는다면...대충 400만?
유지하는게 더 어려움 ㅋ
화이팅입니다요
비싼 비행기표로 4박 5일 다녀오시면 아깝죠.
오가는데 2일은 날아간다고 봐야되니 가급적이면 조금더 길게 다녀오세요.
유레일 패스 커플로 끊어서 파리 인근 샤르트르(그래이엄 핸콕의 "신의 암호"를 읽고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오를레앙, 몽블랑산 밑의 샤모니(매우 좋았습니다.)를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파리는 생각보다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파리 방문이 8번 정도 되고 체류일을 따지면 30일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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