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안면마비가 왔네요2013.04.17 PM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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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 부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 아침엔 안 불어지더군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점심으로 우동을 먹는데 왼쪽 입술에서 잘 넘기기 힘들고 조금씩 국물이 새더군요.
역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퇴근하고 하루 두 대 피우는 담배를 하나 피는데,
왼쪽으로 무니 담배가 안 빨립니다.
전혀는 아닌데 거의 연기가 안 넘어가서, 이건 좀 심각한데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와서 거울보고 휘파람을 불어보려는데 여전히 불가능.
입술로 동그라미를 만드는데 왼쪽 입술은 안되네요.



심각하진 않아서 어느 정도의 미소도 되긴하고,
증상을 파악하자마자 얼굴 마사지하고 왼쪽 목 근육이 뭉쳐있어서 마구 풀어줬더니 꽤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입술로 동그라미는 안되네요.



원인이 두 가지인거 같은데, 하나는 어제밤에 이불 두 개 덮으니 더워서 하나를 걷어찼는데
자다 몇 번이나 깰 정도로 추웠다는 것하고
다른 하나는 여자친구와 최근 서로 바빠서 한 달에 겨우 시간내서 한 번 보는데
이게 알게 모르게 큰 스트레스였던 거 같네요.




여튼..... 아직 젊은데 구안와사라니;;;;;


대부분 1주일 정도면 자동 회복된다니 거기에 걸어봐야겠네요.



여러분 환절기니 차게 주무시지 마세요.
리얼로 입 돌아갑니다.

생전 처음이네요. OTL



아! 애인 보고싶다.

댓글 : 13 개
저도 작년 여름에 안면마비 왔었습니다.
열흘간 호전 되지 않아서 약 받아 보름쯤 먹었더니 낫더라구요.
오래 방치할 수록 후유증 남을 확률이 높다 하니 병원 방문 해서 처방 받는게 좋지 싶습니다.
자가진단으로 넘기기엔 위험한데.
카더라 따윈 믿을게 못됩니다. 변원 고고

카더라를 믿고 그중에 10%만 성공해도.

10%에 있는 사람들은 떠들고 다니고.
90%에 속하는 사람들은 아닥->병원행.
병원가서 한달은 넘게 치료 받아야 완치 돼요.
내일 당장 한의원이라도 가세요.
병원 가세요 ;;;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군대 있을때 야간에 GOP에서 맨날 근무 서다가 안면마비 왔었습니다.
의사 말로는 벨마비 라고 하더라구요. 얼굴 오른쪽이 완전이 굳어서 말을 할 때도 왼쪽만 움직이고 웃을때도 왼쪽만 움직여져서 선후임들이 투페이스 라고 놀렸었던게 생각나네요.. 한의원 가셔서 침 맞앚았더니 많이좋아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완치 되어서 잘 움직입니다. 침 맞는거 가격도 얼마 안 하기 때문에 침 맞는걸 추천합니다
요새는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젊은 층에 많이 생깁니다.....대부분 1주일 정도면 자동회복된다는 소리는 누가 그럽니까? 초기 1-2주일 치료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보통 초기 1주일은 악화되는 시기이구요(심지어 치료해도) 혹시 모를 후유증 남기 싫으시면 당장 치료받으세요...
안면마비가 그냥 낫는 병인 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동안 물리치료 안 받거나 자체적인 마사지 안하면 한동안 짝얼굴이 되는 참사가 일어납니다~
그래도 약한거 같은데 빨리 병원가서 치료 받으세요...
제 친구는 어릴적 수능에서 답안지 밀려썼다가 그 충격으로 정말 심각하게 'ㅡ';;
안면마비가 그냥 낫는 병인 건 맞습니다.

간다고 특별히 뭐 먹는 약은 없고요...

그런데 눈이 안 감길 경우(제 경우 감겼습니다) 눈 손상 온다는 것과 아차하면 짝 얼굴 됩니다. 일단 병원은 고
  • taruu
  • 2013/04/17 PM 09:24
저도 2월말에 걸렸는데 3주동안 치료받아서 나았습니다...이거 엄청 불편해요 ㅋㅋㅋ
저릿저릿 한건 뭐져?
별거아닌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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