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커피숍에 커피 주문 안하고 앉아 있는2013.08.14 PM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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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같은 놈 둘이 있네요. 심지어 그게 두 팀이나 됨. 나도 뭐 오래 붙어 앉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커피는 시켜놓고 있는데, 흡연실에서 여자라도 불러내려는지 전화통 불나게 떠들고.
아 시끄러워서 짱남.

지금까지 다른 거, 보험 설계사가 손님이랑 와서 떠들거나
불륜 아줌마 아저씨 커플이 떠들거나
웬 조폭 둘이서 스크린 경마장 어떻게 접수할지 떠들거나

그래도 커피 사들고 와서 그러니 다 참았는데
이건 참기 힘드네. 여기가 무슨 공원 벤치라도 되는 줄 아나?
더움 돈 내고 엉덩이 붙여야지.

여자 알바생도 청소하러 올라왔다 보곤 좀 긴가민가하고 좀 인상 있으니 함부로 말도 못 걸고 있고.
좀 너무 오래 있다 싶음 그냥 한 마디 하고 꺼지라 해야겠네요. 내 인상도 썩 좋아보이는 편은 아니고
알아서 짜지겠지.

댓글 : 7 개
웃으면서 메뉴고르셨어요? 라고 하면 될듯.
영업 방해인가
윗분말이 정답 가셔서 주문하시겠어요. 말하시면됩니다.

전 다행인지 그런 분들 아직 못만났다는.
냅두세요.. 괜히 건드렸다가 문제 생기면 어쩌실려고요..
ㄴ 아. 미처 말 못했는데 저도 손님입니다 ㅋㅋㅋ
몇번 야렸는데 나가네요;;;;; 솔까말 인상만 좀 그렇지 싸움 전혀 못해서 고민이었음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강태공이시네~!
  • Rethe
  • 2013/08/14 PM 05:39
우와..카페 영업하는 입장에서 말씀하신 유형의 손님들 때문에 진짜 힘들거든요. 요샌 되려 어른보다 애기들이 와서 흡연실서 1인 1재떨이 쓰면서 가래침은 바닥에 뱉어가며 그러고있는데, 쫓아내고 하는거야 일도 아닌데 요샌 애들이 어른보다 더 무서운 시대라 괜히 더럽 겁이 나더라구요. 결국쫓긴 했지만..

마이피 주인장님 같은 손님들만 많으셨음 좋겠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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