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컴공과 수학.. 고민이군요2018.09.04 PM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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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과 재학중인 3학년입니다.

 

2학년 마치고 군대에 다녀왔고 워낙에 1,2학년때 공부도 열심히 안했던지라 학점이 아무리 A를 맞았어도

기억나는게 없습니다. 

 

문제는 공부하면 할수록 수학적 논리력이 내가 부족한건가 싶을때가 많은데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학년이 점점 높아질수록 C언어와 자바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데 할줄아는건 c언어뿐이고..

 

내년까지 잘 따라갈수있을지 좀 걱정이네요 조언 같은것좀 들을수 있을까요?

댓글 : 12 개
자바하는데 수학못합니다..
데이터베이스 배우는데 뭔가 논리력 부분에서 많이 부족함을 느끼네요..
아니 그냥 모르는건가 ㅠ
C언어가 어느정도 기억나신다면 C언어 위주로 먼저 학습을 해보세요
C C++ C# JAVA 다 같은 계열이라 C언어만 어느정도 하셔도 나머지는 이해하시기 쉬우실 겁니다

지금 커리큘럼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인공지능이나 영상처리 등으로 학습방향을 잡으신다면
프로그램언어보다 수학이고

응용프로그램 개발 및 웹 개발 방향이시면
프로그램언어와 DB를 먼저 공부하셔야 할겁니다
문제는 c언어도 그리 완벽하질 않아서요 ㅠ 책보고 뒤적거리며 짜는건 가능해도
아예 책없이 무에서 유를 만드는 수준은 안되는지라 ㅠ
실무에선 구글을 뒤지면서 짤겁니다 ㅡㅡㅋ
잘 따라 가고 싶은건지 잘하고 싶은건지 혹은 하기 싫은건지 명확하게 하세요.

솔찍히 말하면 컴공인데 잘하는게 아니면 그냥 다른거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잘하는 애들도 일말고 다른걸로 힘들어하는게 이동네인데

일자체로도 스트레스 받고 업무능력에 시험 받으며 일하시게 되면 무척 힘들껍니다.

도망간 곳에서 천국은 없다지만 때론 도망가능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죠.
수학이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얘기하는거 맞죠? (현직 프로그래머)
컴공 나와서 현재 프리렌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고, 다음달에 독일 회사로 이직예정인데요..
저도 수학을 잘 못했고, 대학생때 언어배울때 자바가 먼지..포인터가 먼지..잘 이해가 안되었어요.
꾸준히 하다보면 이해가 됩니다.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이걸 왜 몰랐지 하곤 합니다.

지금 제가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따라 코딩을 여러번 해볼거에요. udemy에 좋은 강의들이 많아요. 영어로 되어있지만, 영어 몰라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동영상 보면서 영어도 공부할 수 있구요.
프로그래머에게 영어는 필수 거든요 ㅎ

https://www.udemy.com/java-the-complete-java-developer-course/

이런 강의 한번 끝까지 보면서 코딩따라 해보세요. 그걸 2~3번 해보면, 저절로 이해 될거에요.

강의 하나에 1만원정도 뿐이 안해요. 시간과 노력만 투자하면 됩니다. ;D
정말 감사합니다. 꼭 참고할게요 ㅎ
  • 2018/09/04 PM 06:44
말씀하시는 수학 분야가 보통 이산 수학으로 커리큘럼에 들어있을거같고
시중에서 그런 책 (스탠포드의 구체 수학이라던가)을 본적은 있어요.

그런데 그 정도 레벨은 좀 욕심내서 볼때 보는 거 같구요.
기본적으로는 뭐든지 필요한거와 해결방법을 잘 정리해보는게 아닐지,
꼼꼼하게 앞뒤 맞춰가는 버릇을 들이다보면 그런 능력도 발달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코드가 안나와서 3학년 1학기때까지도 학교 따라가기 힘들었는데
컴퓨터 아키텍쳐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서 코드가 조금씩 나오다보니까
그 다음부턴 잘 풀리더라구요. 어쩌다보니 가방끈도 길어지고 코드로 잘 먹고 살고 있슴다.
아무튼 디테일한 부분을 챙기면서 열심히 하시면 못할 분야는 아닌거같아요.
그렇군요 말씀덕에 위안좀 얻어가네요
역시 세상에 못할일은 없나봅니다 답변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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