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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시험 썰.2013.08.18 PM 11:26
근 두달여 준비해오던 자격증시험이 끝났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6시에차를타고 2시간먼저가서 벼락치기를했습니다.
뭐라도 하나 얻어걸리기를 바라면서..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아침8시20분인데 시험장내부가 불가마더라구요.
에어컨은 두대 사람은 저하나!! 돈내고보는 시험인데 전기세도 포함되었겠지!!하고 에어컨가동.
현재온도 33도.. 도서관에서도 33도더니.. 희망온도 18도 ㅋㅋ
혼자서 선풍기와 에어컨을 돌려대니 시험장내부는 꽤나 청량해졌습니다.
한참 벼락치기에 몰두할때 띠로로~! 하더니 에어컨이 서더군요. 그럴리가 이온도가 18도는 절대아닐터.
순간 옆의창으로 인형하나가 보이더니 사라졌습니다. 리모컨이 없다했더니...
일부러끈건데 열이 치미면서도 곧바로 켤순없더군요. 괜히소심해져서.
그렇게 한오분간 다시땀을흘리는데 한무더기의 무리들이 들어오더니 에어컨가동!!
그들은 옆에놀고있던 한대를 더살려주었습니다. 쌍쌍바람이돌자 삽시간에 시원해진시험장.
저는 혼자있을때 한대더 켜지못한 제소심함을 반성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시험이시작되고 OMR카드에 수험번호를 마킹하고 시험지를보는순간.! 멘붕.
벼락치기가 아무런 소용이없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열심히하라는 말을실감했습니다.
벼락치기가되는 애들은 따로존재한다고... 그래도 돈내고보는시험! 어차피 2시간30분중
절반이지나기전에는 나가지못한다는 독소조항이있어서 푸는데까지 풀어보려했습니다.
인고의 시간이지나고 하프를 넘어서자 우르르르 에어컨을 쌍가동시켜줬던 무리들은 쿨하게나가고...
남은시간이 한시간이 넘게남았는데 수험생은 둘... 이때부터 괜히 감독관에게 미안해지더군요.
너만아니면 우린퇴근인데!! 하는눈초리.. 그래도 돈냈으니까 여태시험치는데 지불한돈이얼만데
그러면서도 계속치는 그기분.. 그느낌아니까.
마킹이 틀렸어요. 답안지바꿔주세요...
결국시간을 다쓰고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시험장을 빠져나가는데 휴지통에 문제집이 뙇!
그느낌아니까...ㅠㅜ 다음시험은 내년인데... 시험당일 6시에 가답안공개라는..
그래서 채점을했는데 한쪽은 비가내리고 한쪽은 다행이고.
자격증시스템 과목당최소 40점이상에 평균 60점. 5과목.. 딴데서 다 100점맞아도 하나35점맞으면 주옥됨.
435점받고 평균87점의 준수한성적도 불합격... 안그래도 저번시험에 이시스템의 철퇴를맞고 시험지는
산화시켜버렸던 기억이.. 일단 가채점은 완료되었고.. !$ ( !& !# *
김빠지지만 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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