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바닥 소설] 새벽 세시2014.08.07 AM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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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
'아마 새벽 세시는 가장 많은 사랑이 떠있는 시간일거에요. 저도 매일 그 시간에 사랑을 떠올려요.'
미소를 띄고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닿지 않는 무언가를 어루만지는듯 먼 세계를 보는 그녀의 눈빛이 좋아 그저 바라보고 있는데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하더니 끝내는 고통에 찬 얼굴이 되어 말했다.
'이제 미련만 떠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새벽 세시에 누군가를 떠올리는 사람들은 1분도 그 마음을 유지할 수가 없어요. 당신도 그렇죠?'
맞다. 그래서 새벽 세시에는 반드시 자야한다.
댓글 : 1 개
잠이 안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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