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서울 살이는~

오지은 서울살이는 을 듣고서...


서울살이로 대변되는 현대인의 외로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나는 어쩌면 평생 단 한번도 누군가와 함께 해보지 못했다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고아라거나 가족이 없이 살아왔다는게 아니라 단 한순간도 외로움이라는 것과 별리된 적이 없었다는것이다.

가족이 존재하고 화목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결국 혼자라는 것에 절대적으로 동의 했고 그렇게 살아 왔다.


오지은의 서울살이는 지방인의 서울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 본질은 외로움이라는 녀석일 것이다.

익숙했던 사람들 환경을 떠나와 자연스럽게 친밀한 정도가 정해지는 관계가 아닌 관계들을 경험하면서

사람과 어느만큼 친해져야 하는가에 대한 비인간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지며 느낀 감정이 아닐까 싶다.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서 느낄수 있는 사람의 온기를 느낄수 없는 차갑고 공허한 감각, 외로움.

결국 외로움이 뭔지 몰랐던 사람이 외로움과 마주 하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게 아닌가 싶다.

[갱스터입니다]

루리웹 메인 제목만 보고 음성 지원이 되서 들어왔더니 역시 이 노래였군요 ㅋ

[*스피노자*]

서울 살이 하시는 분들의 공감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별다른 홍보 없이도 귀에 익숙한 음악이 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