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너무 한심해서 조언 좀 바랍니다...2013.10.27 PM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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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고백했다 차인 여자애가 있어요.
근데 저는 아직도 미련이 남네요.
이제 스쳐지나가도 서로 인사조차 하지 못하는 사이지만...
제 마음이 너무 큰가 봅니다....

편지를 썼어요.
기다려도 되겠냐는...
이메일 밖에 몰라서
편지를 보냈다 지웠다 보냈다 지웠다..
-_-
하아...
사실 연애할 정도로 여유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사람은 정말 놓치고 싶지 않네요...
왜케 미련한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댓글 : 24 개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가 맞을까요.
아무튼, 일단 지금은 상황을 보구요
그 여자분이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지금당장 님 맘을 못받아준건지도 모르고 하니 너무 적극적으로 들이대지는 마시구요.
모든건 타이밍이니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 친구가 댓쉬하다가 실패해서 낙심하면
그때 파고드시던가. 하세요.
너무 계산적인가요 ㄱ-;;
보냈다 지웠다가 맞아요 ㅋㅋ
보냈다가 발송취소...-_-
이메일에 발송 취소라는 기능이 있던가요?
이메일은 단방향이라서 한번 보내면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으로 아는데요.
아, 찾아보니 존재하는군요.
바로 발송이 아니라 메일서버에서 일정시간(아마 초단위) 발송을 대기하고 있다가 지연 발송하는 그런 기능이 있었네요.
편지말고 직접 만나서 이야기. 떼쓰지는 말고 그냥 진심담아서.
그 사람이 나를 피하는 모습이 역력하고
그리고 직접 했다 실패해서 인지
그리고 진심을 말하는데 서툴러서인지...
그래서 직접 만나는 것이 너무 무섭네요...
그냥 다른 여자 만나세요 그게 젤 빨라요 미련하게 왜 기다려요
세상엔 더 좋은여자 많아요~
그러게요... 왜 그럴까요...
근데 마음이 쉽지 않네요..
하시고 싶은대로 하면 되요.
지금 아까움때문에
더 아까울 사람 못만나는걸지도 모르고요.

연애 조언이란거...
해주는 사람도 똑같이 고민하고 차이고
마찬가집니다.

이런 바닥에 연애고수따위 없어요.

부디 힘내세요
조금 옛날 영화지만 캐시백추천드립니다.
지금 이 여자 아니면 안될것 같고 오로지 이 여자에게만 올인하고 싶은 맘 이해합니다.허나 그 여자의 맘을 얻기란 쉽지가 않죠.아무리 떼쓰고 진심을 보여줘도 말이죠.제 생각엔 어차피 사귀는 사이도 아니니깐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보고 그 여자에 대한 정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아마 시간이 지나고 여러여자를 만나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 정리도 되고 내가 왜 그 여자한테 목 메었지 할 때가 올 것 입니다.그렇게 하면서 성장해 나가는것이죠.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까 포기하세요.
너무 매달리지 마세요 그렇게 연애 시작해서 끝이 좋은경우 별로 없습니다
그여자가 날 다시 남자로 볼수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여자가 안 보면 다른 여자라도 볼수 있겠죠
한명만 죽고 못 사는 연애 시작 하면 골치 아파져요
그렇죠...
어그로가 끌릴지 모르는 발언인지 모르지만
그 여자분이 피하는 모습이 역력하다는걸 본인이 느낄정도면
그쪽 여성분은 글쓴이 분이 얼마나 부담스러울지도 역으로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
내 입장에서 보면 정말 지고지순하고 아름다운 순애보 일지 몰라도
반대편 입장에서 보면 부담스럽고 불편한 상대일지도 몰라요.
그렇게 생각해서 이제까지 못했었죠.
역시 그게 맞는 것일까요...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보면 차이고 인사도 못하는 사이까지 가셨으면 포기하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마음이 그렇게 쉽게 되면 이렇게 고민하실 필요도 없겠죠.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다른 사람들 얘기듣고 행동하면 나중에 더 후회되더라구요.
그럴 것도 같네요...
저도 연애 처음하고 이럴때는 글쓴이 분 같은 입장이었는데 여자 만나다 보니까
반대쪽 입장도 될때가 있더라고요. 그제서야 아! 내가 했던 행동이 그저 좋고 아름답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반대쪽 입장이 되니까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깨닳았어요.
언젠가 글쓴이 분도 겪어보시면 내가 좋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행동이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 될꺼에요. 아 물론 옛날에는 저도 하고 싶은데로 다 해봤어요.
근데 결국 느낀건 끝날때 찌질하게 끝난 사람은 절대 다시 기회 안돌아와요.
그냥 쿨하게 알아서 보내주면 연락 될 사람은 알아서 먼저 연락오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새로 겪네요...
저도 알고는 있지만 사람맘이 이성적으로 흐르지는 않네요
고민이 큽니다.
저도 같은 경험 해본 사람이고
지금은 다른 좋은 여자친구랑 잘 사귀고 있습니다.

딱 한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사랑 주는 사람이 되지말고 사랑 받는 사람이 되세요.
떠나간 사람 잡아도 설령 그게 오케이를 받아도
다각적 의미에서 님이 더 힘들어 질거란 얘기를 드리고 싶은겁니다.
그러기보다는 본인의 존재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여자를 만나는게
제일 죻다고 생각합니다.힘내세요..ㅠㅠ
그게 옳은 것이겠죠.......
댓글에서 좋은 말 듣고 갑니다.

저도 2번이나 고백... 조차 못했어요. 하려고 하면 먼저 치고 들어와서 그러지 마라고 함ㅋㅋㅋ

...뭐 암튼 2번째 차이고 나서 반년이 넘었는데
아직 꿈에 나옵니다. 미칩니다.

결론은, 자신을 가꾸고 여러 사람을 만나 보라. 이거 저도 아는데요.
...
참 쉽지 않네요.

주인장님도 힘내시고, 찌질한 방법ㅋ만 아니면 마지막으로 정중하게 진심을 이야기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잘 차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거든요. ㅎㅎ;;
그러지 못했죠...
그 사람이 그냥 떠나갔어요. 얼굴 못보겠다면서...
그녀를 존중해서 드러내지 않았지만... 결국 나는 힘들지만 하네요
올해가 지나면 다시 못볼테죠..
그 때쯤 다시 만날 수 없을테니
그냥 편지로 마지막으로 인사나 전하고 끝내려고 합니다....
다시는 이런 사람 못만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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