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가장 소름끼쳤던 장면.2017.07.26 PM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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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처음에 이 장면을 보고 아래 장면이 연상되면서 ㅎㄷㄷㄷ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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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엘이 제대로 흑화해서 지구인 위에 군림하고, 브루스 웨인이 감히 신에게 대적하는 최후의 인간으로 나서는 것인가 하고 한 때 기대했지만.....

 

 

시벌 쟤들 도대체 싸운 이유가 뭐임?

 

 

 

 

댓글 : 19 개
배트맨 혼자 열폭해서 덤볐다가 엄마 이름 듣고 혼자 풀린......
암만 개쓰레기 영화지만 내용을 어떻게 그렇게 바꿔버립니까?!
화내면 다 열폭인가요? 허허 참, 어이가 없어서...
영화보긴 본거임?? 봤는데 이정도면 심각한데...
도미너스//
솔직히 저도 영화 보면서 배트맨 하는 짓거리 보고 벙쪘습니다.
지구 종말을 막으려고 목숨걸고 싸웠더니 물에 빠진 놈 보따리 내놓으라고 멱살잡으며
클라크 켄트와 단 한 번이라도 대화해 볼 생각조차 안하고 죽일 생각부터 하고 있었으니.
만약 마사드립조차 못하고 슈퍼맨이 그 자리에서 그냥 죽었다면,
몇시간 뒤에 지구는 둠스데이 손에 박살났겠죠.
그 삽질을 저지르고선 장례식장에선 '니 의지를 계승하겠다'
허걱...
이렇게 감독이나 영화가 의도하고자 하는 점을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런 사람들 이해시킬려고 배경 스토리 길게 잡으면 지루하니 뭐니 이런 소리가 나오고
애초에 유명한 만화 원작이 있는 영화를 굳이 배경 스토리 라인을 길게 잡을 이유도 없음
마블 유니버스가 아이언맨이 생각보다 크게 흥행하면서 찬찬히 서계를 구성시켜서 관객들에게 접근하게 되었다면
배대슈는 지루했던 맨오브스틸 하나 내놓고 좀 성급하게 뜬금없이 세계관을 시작히시는 영화라 그렇지
싸운 이유 : 서로 엄마 이름을 몰라서.
마사..
  • XCOM
  • 2017/07/27 AM 01:40
루!
제일 좋아하는 히어로 1,2위가 한영화에 등장했는데....이게 뭐야....ㅠㅠ
흥행보증수표 둘 데리고 저런 쓰레기를 만들수있다니 놀라웠음
전 진짜 저 장면까지 보고
'예수가 재림했지만 인간은 그의 절대적인 권능 앞에 스스로 복종하며 독재자로 만드는구나. 오오, 시바 감독 연출력 쩐다...!'


뭐, 이런 터무니없는 착각을 했습니다.
난 재미있게 봤는데... 흠...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우선 그때까지 자경단하다가 멘탈 다 박살난 상태 + 메트로폴리스? 날라가고 직원구하러 갔다가 외계인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안 상태, 그래서 저런 절대힘이 타락하는 순간 지구 멸망하니까 작정하고 죠질생각이었는데
엄마?

사실 이 부분도 어디 디씨였나 글 읽으니 조금은 수긍이 갔는데, 또 어찌보면 꿈보다 해몽같기도 하고, 그 장면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저 글 처럼 해석할 수 있을까 싶기도...
애초에 영화 속에서 관객이 도저히 줄거리가 이하가 안돼서 인터넷 뒤져봐야 겨우 이해가 될 지경이면,
감독 이 양반은 대체....
마사카 마사라니... 손나.
  • Pax
  • 2017/07/27 AM 01:01
이건 원작의 배트맨 성격을 안다는 걸 전제로 한 시나리오.
아가멤논 프로토콜을 보면 배트맨이 설령 자기 친구라도 절대 빌런이 될 가능성의 의심을 버리지 않으며 그 대비책을 준비해두는 병적인 집착과 준비성의 인간이란 사실을 알 수 있음.

그런 인간이 나이먹고 지쳐가는데 슈퍼파워 외계인이 나타나 지구를 지킨답시고 지네 동족과 싸움을 벌임.
근데 그 와중에 무고한 사람들의 피해가 넘쳐남. 자기가 일평생 걸려 지키려고 애썼던 사람들의 삶이 간단히 붕괴될 수 있음을 알게 됨.
배트맨 입장에선 이 슈퍼파워 외계인이 흑화할 때의 위험성을 절대 간과할 수 없음.
그 병적인 의심증이 발동해서 지구의 독재자가 된 슈퍼맨을 꿈으로 보는 거고.

병적인 의심증이 결합된 결벽증이 슈퍼맨은 믿는 것보다 제거하는 쪽이 안전하다는 판단을 하게 만듦.
그리고 배트맨 최악의 트라우마인 부모님에 관한 문제에서 슈퍼맨 칼엘 안의 클라크 켄트라는 인간을 보게 됨. 그래서 믿게 됨.

...문제는 이게 신화도 아니고 거의 상징적인 몇 개 소재로만 모든 걸 이해하고 넘어간다는 거.
좀 뜸을 들여서라도 상호간의 이해에 도달하는 과정을 슈퍼천재와 외계인의 생각의 속도로 말고 우매한 지구인 - 즉 관람객 -에게 이해가는 속도로 보여줬어야 했는데 러닝타임이 걸렸는지 그러질 못했음.

*아가멤논 프로토콜: https://www.youtube.com/watch?v=uafR_TGNiQA
기본적으로 슈퍼맨 레드썬 이슈와 배트맨의 불신주의? 를 포함하는 이해가 있어야 이해가 가능함.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어서 아무런 불편이 없었지만 아니신분들이 많았다고 봄.
그냥 영화 자체가 재미가 별로 없었던.. ㅡ,.ㅡ
이유는 모르겠는데 너랑 싸워야겠다 ... 마사 ?? 느금 마사 ? ??
느금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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