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어어 마트에서 미아 여자아이 발견해서 신고해줬습니다.2014.04.12 PM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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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2기 5편에서. 물론 스크린샷과 내용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주말을 맞이해서 어어 마트에 들려서 50%마크단 저렴한 즉석식품+맥주를 가지고
5개미만 계산대로 향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계산대 근처에서 어느 어린 여자아이 한명이
혼자서 서럽게 울고있습니다.

뭔가? 싶어서 울고있는 여자아이를 보는데, 뭐라고 할까요? 그 울고있는 여자아이는 뭔가 연결된.
그러니까 가장 중요하고 가장 평범한 연결끈인 엄마/보호자가 없는 상태로 혼자만의 네모난 공간에
갖혀있다는 느낌일까요? 혼자서 서럽게 울고있는데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은 모두 매끄럽게 비켜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니까 미아입니다.

따악 그런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이러한 대형 어어마트안에서 미아 상태라면 그렇게 심각하게
위험한것은 아닐텐데? 라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두면 어린 여자아이 혼자서
미아상태가 유지되면 사실 위험한 상태가 클테니 뭔가 행동을 해야 할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근처를 살펴서 어어마트의 직원을 찾아봤습니다. 때마침 어느 어어마트 젊은 여직원이
보이더군요. 가까이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저기. 저쪽에 여자아이 혼자서 울고있는데요. 오렌지색 상의입고 있고요. 미아인것 같은데요?

제말을 듣자마자 그 어어마트 젊은여직원은 마치 100m달리기라도 하듯이 혼자 울고있는
여자아이쪽으로 뛰어가더군요. 너무 빨라서 제가 좀 놀랬습니다...; 뭐. 얼른 상황을 정리하는것이
좋을테죠.

다시 그쪽을 살펴보니 어느새 그 달려간 여직원과 다른 어어마트 여직원까지 2명이 나타나
그 울고있는 여자아이를 감싸고 있습니다. 뭐. 저정도면 충분할듯 합니다.

50%마크단 즉석식품+맥주를 계산하고 그곳을 지나가는데 어머니인듯한 여성분이 그 울고있던
오렌지색 상의입은 여자아이를 업고 있더군요. 아마 금새 어머니를 찾은듯 합니다.

해피앤딩인듯 합니다.

.....

다시 느끼지만 그 미아 여자아이 신고를 받자마자 번개같이 달려간 어어마트 여직원의 행동이
기억에 남는군요. 위기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하려는 모성애의 힘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흐음.

댓글 : 2 개
흐음.
서비스업 하려면 그정도는 기본이죠
클레임 걸리면 골치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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