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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단상...2015.07.14 AM 12:25
최근에 루리에서는 그렇게 화제가 되지 않았던
고레에다 감독이 러브라이브떄문에 상당히 화제가 되었던것으로 기억하네요
개인적으로 고전 동양영화들 우리나라의 김기영감독이나
일본의 오스 야스지로, 구로사와 아키라 , 미조구치 겐지
중국의 장예모 감독의 초기작들을 좋아해서 종종 보는데
그중에서 일본쪽의 황금기 (세계 3대영화제 상을 싹쓸떄)와
경제고도 발달기 시대의 이타미 주조같은 냉소적인 시선으로 비판한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뭐 그 이후에는 우리나라에도 이와이 슈운지를 필두로 몇몇 인기있는 감독들의 작품들이
오다가 고레애더 히로카즈가 나오기 전까진 약간 침체기를 갖았는데
최근 일본 영화쪽은 덩치만 커졌지 쓰레기 같은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고레에다 감독은 데뷔작부터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아무도 모른다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관철시켯습니다.
약간 논란이 되고 있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도 칸영화제에 나갔고
괜찮은 평가를 받으면 역시 고레에다 라는 찬사를 받았는데
루리에서는 포커스가 단지 러브라이브를 무시해서 망했다는
흐름으로 가더군요
근래 일본 영화계를 보면 상당히 자성이 섞인 비평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비평가들은 박찬욱, 봉준호, 송강호, 김기덕을 많이 거론하고
일반 사람들은 송강호를 많이 언급 하면서
공통적으로 현재 이런 감독들의 작품, 아님 이런수준의 연기를 하는
자국 배우가 있냐고 묻고 위기의식을 갖고 있긴 하더군요
아마 그러한 관점에서 이번에 일본내에서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흥행 부진을 충격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개봉 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극장에서 보고싶은 바램이 있네요
PS. 걸어도 걸어도 라는 작품을 보시면 감독의 성향과 영화스토리를 전개 시키는 느림의 미학을
느끼실수 있으실겁니다. 다만 빵빵 터지는 재미를 원하신다면 잠이 오실수도 ...
댓글 : 17 개
- 고소나
- 2015/07/14 AM 12:42
VOD로 볼 생각이네요
수입해도 흥행어려울꺼같은
카호때문에 보고싶긴한데
VOD직행일듯
집에서 조용히 혼자보는게 좋을듯
수입해도 흥행어려울꺼같은
카호때문에 보고싶긴한데
VOD직행일듯
집에서 조용히 혼자보는게 좋을듯
- silfer
- 2015/07/14 AM 12:43
음 아무래도 그러겠죠 ?
전작품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무비 꼴라쥬로
소수의 상영관에서 상영해서 보긴 봤는데 말이죠 ㅜㅜ
전작품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무비 꼴라쥬로
소수의 상영관에서 상영해서 보긴 봤는데 말이죠 ㅜㅜ
- 고소나
- 2015/07/14 AM 12:45
근데 무시한거 사실이잔씀
현실을 인정해야지
현실조차 받아들이지않는것들 때문에
더 퇴하하는거같은
결과는 흥행에서 보여주니까요
현실을 인정해야지
현실조차 받아들이지않는것들 때문에
더 퇴하하는거같은
결과는 흥행에서 보여주니까요
- silfer
- 2015/07/14 AM 12:49
무시해서 망한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다만 일본내에서 이번 일로 던져진 화두는
어느정도 자성해야 한다는거 아닐런지 생각해 보네요
다만 일본 영화나 문화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다양성인데
그런것으로 인해 줄어든다면 우리나라처럼 천편일률적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뭐 어느정도 그런 흐름으로 가는것도 있지만서두요 ...
다만 일본내에서 이번 일로 던져진 화두는
어느정도 자성해야 한다는거 아닐런지 생각해 보네요
다만 일본 영화나 문화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다양성인데
그런것으로 인해 줄어든다면 우리나라처럼 천편일률적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뭐 어느정도 그런 흐름으로 가는것도 있지만서두요 ...
- 菊池桃子
- 2015/07/14 AM 12:49
고레에다 감독 영화 좋아해서 이 작품도 많이 기대했는데, 본문서 언급하신 일로 인해 저도 꽤 충격먹었지요.
- silfer
- 2015/07/14 AM 12:50
다른분들은 이번작품이 쉬어가는 작품이라는 말도 있지만
고레에다 감독 성격상 쉬어가거나 그럴만한 스탈이 아니라서 ...
ㅜㅠ
고레에다 감독 성격상 쉬어가거나 그럴만한 스탈이 아니라서 ...
ㅜㅠ
- 무념군
- 2015/07/14 AM 12:53
일본도 좋은 영화가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웰메이드" 상업 영화가 전무해진거죠. 작은 영화나 영화제용 영화, B급(호러, 고어 스릴러 등) 무비에서는 여전히 일본은 강국입니다. 확실히 박찬욱, 봉준호 같은 감독은 미국의 데이빗 핀처같은 포지션이면서도 이런 감독들이 세일즈도 상당히 높죠. 관객의 성향탓도 있을겁니다. 분명. 한국 의 젊은 관객은 눈이 높은편이고 일본의 영화 관객은 다소 데이트무비나 덕후에 편향적인 것도 있으니까요.
- silfer
- 2015/07/14 AM 12:58
이번에 심야식당을 극장에서 보고왔는데
영화 내내 자는사람
또는 이 심야식당이라는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던 분들이
나가면서 너무나 지루하고 재미없고, 이게 영화야? 라는 말을 하면서
극장 문을 나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물론 취향의 차이 이긴 하지만
엄청난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러한 사람들의 취향을 최대한의 폭으로
맞춰주는것도 영화, 또는 사회가 해줘야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일본이나 미국의 다양성이 너무나 부러운건데
점점 일본쪽도 그러한 폭이 좁아 지는게 아쉬울 따름이죠 ㅜㅜ
영화 내내 자는사람
또는 이 심야식당이라는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던 분들이
나가면서 너무나 지루하고 재미없고, 이게 영화야? 라는 말을 하면서
극장 문을 나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물론 취향의 차이 이긴 하지만
엄청난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러한 사람들의 취향을 최대한의 폭으로
맞춰주는것도 영화, 또는 사회가 해줘야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일본이나 미국의 다양성이 너무나 부러운건데
점점 일본쪽도 그러한 폭이 좁아 지는게 아쉬울 따름이죠 ㅜㅜ
- 무념군
- 2015/07/14 AM 01:04
맞아요. 사실 한국은 다양성이 실종되었죠. 스릴러가 팔리니까 매해 스릴러가 쏟아지는데 사실 명감독이라 불리는 사람외의 영화는 다 기준이하 수준이죠. 그에 비해 일본은 다양성 영화들이 여전히 선전하고 있는 정은 부럽죠. 하지만 정작 메이저가 기대이하. 한국은 멀티플렉스 개봉관 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면, 일본은 드라마 영화화 같은 스폰서 문제를 해결 못하면 더 침체될거라고 봐요.
- silfer
- 2015/07/14 AM 01:08
근래들어서 똥파리, 파수꾼,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와 같은
비주류 장르의 문화가 호평을 받으면서 나오고 있지만
잠시 스쳐지나가는 한낱 바람일뿐 수면위로
뻗어 나오질 않고 있죠
조금 딴 이야기이지만 롯데나 CJ가 배급만 하던가 아님
영화 제작만 하던가 해야지
양쪽 다 잡고 있기에 저런 마이너 장르의 영화들이
그나마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되진 않겠죠 ..
비주류 장르의 문화가 호평을 받으면서 나오고 있지만
잠시 스쳐지나가는 한낱 바람일뿐 수면위로
뻗어 나오질 않고 있죠
조금 딴 이야기이지만 롯데나 CJ가 배급만 하던가 아님
영화 제작만 하던가 해야지
양쪽 다 잡고 있기에 저런 마이너 장르의 영화들이
그나마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되진 않겠죠 ..
- 코사카 호노카
- 2015/07/14 AM 12:54
???
저 영화가 러브라이브를 무시했기 때문에 망했다는 소릴 누가 했죠?
전 못 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말은
러브라이브는 러브라이브고, 바닷마을은 바닷마을이지
서로 타겟층이 다르다.
타겟층이 다른데도 흥행을 못 하고 있는 거라면 그건 그 영화 자체의 문제로 봐야지 러브라이브가 무슨 상관이냐
이런 댓글이 대부분이었는데...
저 영화가 러브라이브를 무시했기 때문에 망했다는 소릴 누가 했죠?
전 못 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말은
러브라이브는 러브라이브고, 바닷마을은 바닷마을이지
서로 타겟층이 다르다.
타겟층이 다른데도 흥행을 못 하고 있는 거라면 그건 그 영화 자체의 문제로 봐야지 러브라이브가 무슨 상관이냐
이런 댓글이 대부분이었는데...
- silfer
- 2015/07/14 AM 01:00
음 그러니까 흐름이 러브라이브의 팬덤을 무시해서
상영날짜를 잡아다는 말이 댓글에 있더라구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개봉도 안했기에 뭐라 평가할수는 없고
러브라이브란 애니를 제가 못봐서 잘울 모르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흐름은 그것이 아니라 최근 일본 영화의 흐름에 대해서
말씀드린것입니다 ^^;;
상영날짜를 잡아다는 말이 댓글에 있더라구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개봉도 안했기에 뭐라 평가할수는 없고
러브라이브란 애니를 제가 못봐서 잘울 모르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흐름은 그것이 아니라 최근 일본 영화의 흐름에 대해서
말씀드린것입니다 ^^;;
- 코사카 호노카
- 2015/07/14 AM 02:54
아, 그거 그냥 드립같은 거에요.
다시는 XX를 무시하지 마라 !! 같은 거요.
사실상, 타겟층(고객층)이 다른데, 개봉일자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다만 개봉일자가 같으면 관객수 비교는 되겠죠.
저 드립이 나온 이유는
배우들이 애니메이션 작품을 무시하거나, 애니가 순위 상위권에 들면 인상 찌푸리거나 종종 그러다보니 (즉, 애니에 대한 인식이 별로 안 좋다보니)
그에 대한 반발심으로 나온 드립이지, 실제로 저게 이유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시는 XX를 무시하지 마라 !! 같은 거요.
사실상, 타겟층(고객층)이 다른데, 개봉일자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다만 개봉일자가 같으면 관객수 비교는 되겠죠.
저 드립이 나온 이유는
배우들이 애니메이션 작품을 무시하거나, 애니가 순위 상위권에 들면 인상 찌푸리거나 종종 그러다보니 (즉, 애니에 대한 인식이 별로 안 좋다보니)
그에 대한 반발심으로 나온 드립이지, 실제로 저게 이유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 나멜리아
- 2015/07/14 AM 12:57
일단 러브라이브에 밀렸다는이야기는 그만큼 일반대중들이 영화에 관심이 없다는 반증이겠죠... 제가 느끼기에도 일본 영화산업은 그들만의 리그였고 과거의 후광으로 견뎌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러브라이브에 졌으니 반성해야한다.'는 이야기는 오타쿠에게 졌다는 느낌일수도, 대작영화가 예상치못한 영화에 밀렸다는 느낌일수도 있겠죠. 후자의 느낌으로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는거라면 긍정적이겠지만, 전자의 느낌이라면(이쪽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지만) 영화산업을 애니메이션 산업보다 더 상류문화로 인식하고있고 동시에 오타쿠문화를 하대하는 의식이 기저에 깔려있는 것이니 루리웹 러브라이버분들이 한마디 할만도 하겠죠.
어쨋거나 이번일을 계기로 일본영화산업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쨋거나 이번일을 계기로 일본영화산업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silfer
- 2015/07/14 AM 01:03
아무래도 서브컬쳐에 한방을 맞았다? 라는 일본 영화계쪽 지성인들의
질타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찌 되었던간 흐름에 맞춰 바뀐다거나 ,
아님 좀더 자기의 스타일을 고수 하면서 더 깊게 파면서 성찰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질타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찌 되었던간 흐름에 맞춰 바뀐다거나 ,
아님 좀더 자기의 스타일을 고수 하면서 더 깊게 파면서 성찰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나멜리아
- 2015/07/14 AM 01:12
사실 제생각은 그냥 일반대중들의 관심이 없는게 젤 크지않나 싶어요.. 얼핏 듣기로는 영화표도 비싸다고 하던데, 사실 우리나라는 영화표가 저렴한축에 들고 멀티플랙스 체인이 전국에 많아서 영화보기 좋은 환경이니까요. 경제도 않좋으니 구매력이 좋은 오타쿠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는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만화원작의 영화도 최근들어 더 눈에 많의 띄는것 같네요..
- silfer
- 2015/07/14 AM 01:18
네 요즘 최근 애니쪽도 너무 심하게 경재력이 있는 오타쿠 를 의식한 작품이
양상되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이야기는 아니지만
애니도 2기에 대한 떡밥을 투척해놓고
bd 판매량이 적으면 아예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되는 일도 생기고 ..
너무나 한쪽을 의식하면서 영화던 애니든 만들면
이러한 부작용도 생기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양상되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이야기는 아니지만
애니도 2기에 대한 떡밥을 투척해놓고
bd 판매량이 적으면 아예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되는 일도 생기고 ..
너무나 한쪽을 의식하면서 영화던 애니든 만들면
이러한 부작용도 생기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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