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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때없는 이야기들] [ㅇㅎ] 이준석과 기묘한 여론조사2022.02.27 PM 02:22
3줄 요약
1. 연구소(연구원) 여론조사는 객관적인 편이다.
2. 민주당 반을 보면 민주연구원쪽은 여론조사 평균과 비슷하게 나오고 있다.
3. 근데 이준석의 반응은 여의도연구원쪽 여론조사는 8%이상 이기는걸로 나온건가?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거 몇주전부터 써야지 하고 있엇는데 바빠서 ㅋㅋㅋㅋ
이야기를 하기전에 제가 여론조사 관련이야기할때 연구소(연구원)발 조사가 중요하다는 소리를 하는데....
이게 보통 국민의 힘쪽은 여의도 연구원, 민주당은 민주연구원 발 조사를 말합니다.
연구소발 여론조사는 밖에 공표를 하지 않는걸 전재로 하고 일부 인원만 직접 결과를 받아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조사되는걸로 알려져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하냐하면 민간 여론조사기관 사람들이 방송에 나와서 그 주 자기네 결과를 믿지 말라는 식으로 썰을 풀때가 있는데....
보통 이럴때는 연구소발 조사와 너무 크게 차이가 나거나 추세가 다르게 보일때 몸사린다고 하는 맨트라고보면 됩니다.
실제 결과가 민간 여론조사와는 차이가 크게 나도 연구소발하고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그렀습니다.
이것도 한땀한땀 설명하면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니 여기서 끊고...
그럼 연구소발 여론조사를 어떻게 파악할수 있냐?
빨대가 있거나 이걸 받아볼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의 반응을 보고 추측을 해야합니다.
당대표와 후보 등은 준다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관계자들은 이렇게 넘어온것을 간접적으로 보고 반응하게 되죠.
(대표적인 반응이 너무 큰표차로 지고있어서 뒤집을 가능성이 거의없다 싶으면 당차원에서 네거티브합니다.)
어찌됐건 이런 반응을 즉각즉각 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이준석입니다.
이준석은 자기한테 정보들어오면 숨길마음 1도 없는지 다 티나게 하죠 ㅋㅋㅋㅋㅋ
예전 총선때 대놓고 연구소발 여론조사 안주냐고 떠들던것도 이준석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이 인간이 당대표네????
이준석 반응은.......엄청난 표차로 이길것 처럼 행동합니다?
보통 여론조사가 5%정도 차이가 안착되면 승리했다고 보고 8%정도면 앵간해서 못뒤집는다고 보는데...
이준석이 안철수한테 냅다 배때지에 칼을 꼽습니다?????????
안철수가 이러네 저러내 해도 단일화하면 못해도 2~3%는 올텐데.....
안철수가 필요없는 상황이 되려면 혼자서 못해도 5%이상 유지해야하고 완전한 안정권이 되려면 8%이상 차이나야하는데,...
일단 민주연구원쪽 조사는 여론조사 평균과 비슷하게 가는것으로 보입니다.
NBS 여론조사가 튀던 저번조사때도 여론조사 평균은 2%정도 이재명이 지는것으로 나왔고 민주연구원쪽도 이정도 차이가 나왔다는 썰이 있었습니다.
근데 연구소발 조사는 크게 차이가 날수 없는데....양쪽반응 보면 좀 많이 차이가 나는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준석이 뭔가 전략이 있어서 안철수한테 칼을 꼽은건줄 알았는데 윤석열과 다니면서 하는 행동보면 이놈도 선거뽕 차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치판에 절대라는게 없다지만 굿캅베드캅 놀이하는데 베드캅이 냅다 칼부터 배에 꼽으면 굿캅 이빨이 들어가겠습니까?
(안철수가 합당까지 고려하면서 애메한 포지션에 있었는데 칼을 그렇게 꼽아버리니 빡쳐서 특별당비까지 납부 ㅋㅋㅋㅋ)
그렇다면 결국 남은건
"여의도연구원쪽 여론조사는 8%이상 이기는걸로 나온건가?"
라는 의문 뿐인거죠.
사실 이런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가지안는게 한두개가 아니였었는데.....
윤핵관 녹취록 보면 대충 몇개는 이해가 가더라고요.
"연구원발 자료를 개무시하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말이죠 ㅎㅎㅎㅎ
p.s. 사실 요 며칠 이야기를 섞어서 더 써야 하는데,,,,,글이 길어도 너무 길어서 그만 ㅜㅡ
p.s. 요즘 약후인데도 자꾸 경고 먹는데 뭔상황인지 모르겠네요.
p.s. 설마 이것도 경고 먹는건 아니겠지?
- 빌아다마
- 2022/02/27 PM 02:45
추측하시는 바와 딜리 연구소발 여론조사는 대표성, 신뢰성, 타당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됩니다. "내부용으로 구성된 목적성 질문(!!!)"을 사용해서 "저렴한 조사 방법"으로 "표본수를 작게" 잡아서 빠르게 조사하기 때문이죠. 이런 조사는 여론의 동향을 급하게 파악해야하는데, 공식적인 조사를 할 수 없을 경우 유용하죠. 그렇다고 모든 일반 조사회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믿을만 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군소조사업체, 정치조사 비전문업체들의 여론조사는 그 품질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이죠.
반면 선거철에 진행하는 여론조사 중 언론사에서 몇몇 조사업체를 선정 후 진행하는 조사들은 언론사와 조사업체 얼굴 모두를 걸고 하는 조사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기준을 지킵니다. 모든 조사가 그렇듯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론의 "동향"을 파악하는 용도로 쓰기 충분한 품질의 데이터라 할 수 있습니다. 대선이나 총선 시기가 되면, 중도층 여론의 동향의 자주 바뀌면서 조사결과가 튀는 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대충 갤럽, HRC, KRI 정도의 조사회사면 조사 자체는 제대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당근천국
- 2022/02/27 PM 04:52
근데 님께서 언급하신 업체들 조차 비슷한시기 비슷한 방식으로한 조사도 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원인에 대해 그 업체관계자들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는 정기조사도 마찬가지지만 외부의 요인없이 꾸준히 조사하는게 쉽지 않다는거고 이게 가능한게 연구소여서 자기들도 신경쓴다고 말합니다.
(여심위에 공개된 자료만 봐도 재대로하는 업체들은 고민 많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도 깊이들어가면 이것저것 이야기가 많은데 그중하나가 건당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체로 놓고 보면 연구소만큼 여론조사에 자금줄 눈치안보며 많은 예산투입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연구소발 여론조사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업체들이 꼭 하는 이야기가 들어가는 돈이 다르니 결과가 다를수 밖에 없다는 엄살입니다.)
그리고 선거 끝나고 나서 정치인들 썰푸는거보면 특수한경우를 제외하면 이게 외부 여론조사와 큰차이도 나지 않지만 실제 결과와 근접하게나오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이걸 신뢰하는 경우가 많다는 소리를 합니다.
(이것도 사실 연구소발 조사가 정확하다는 의미보다는 신뢰할수 있을 정도는 된다 정도로만 봐야 하는데....이런거 한땀한땀 다 쓰다가는.... )
여튼 이런 썰과 관계없이 연구소발 조사를 신뢰하던 말던 그걸 기반으로 정당이 전략을 세운다는 것은 오피셜이고 그렇다면 이준석의 행보가 이상하다는걸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 빌아다마
- 2022/02/28 PM 08:40
==> 여론조사 뿐만아니라 다른 조사 심지어 동일한 빅데이터 분석에서 조차... 클라이언트와 전문업체의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결과가 흔합니다. 근데 여기서 전문업체가 우리가 무조건 맞아요 계속 우기면 회사 망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결과를 매우 신경씁니다. // 여론조사는 특히 더 민감해서 소송 이야기까지 나오고, 제 댓글에서 이야기한 시의성 특성도 있으니깐요.
이것도 깊이들어가면 이것저것 이야기가 많은데 그중하나가 건당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체로 놓고 보면 연구소만큼 여론조사에 자금줄 눈치안보며 많은 예산투입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 조사 결과 품질은 "하나의 조사"에 투입되는 비용으로 결정됩니다. // 그 업계 사람들 이야기는 정치단체 소속의 연구소들이 의미없이 쓰는 돈을 모아서 우리를 주면 더 잘 조사할 수 있다는 걸 돌려서 하는 겁니다.
그리고 선거 끝나고 나서 정치인들 썰푸는거보면 특수한경우를 제외하면 이게 외부 여론조사와 큰차이도 나지 않지만 실제 결과와 근접하게나오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이걸 신뢰하는 경우가 많다는 소리를 합니다.
==> 당연히 신뢰를 합니다. 먼저 연구소 조사가 외부 눈치를 보지 않기 때문에, 본인들의 목적에 맞춰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또한 조사 횟수가 많아지면 "단일" 조사 품질과 다른 차원의 품질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 참고로 정치권 자체 조사에서의 신뢰는 결과를 통계적 신뢰할 수 있다는 쪽 보다는, "여론조사 만능론"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는 쪽에 좀더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이런거 한땀한땀 다 쓰다가는
===> 구지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10년 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 // 이후는 해당 업계 내부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이야기 입니다. 업계 사람들이 언론에서 하는 이야기의 뒷배경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해서 좀 썰을 풀었습니다. 물론 글쓰신 분이 이해하는 부분이 완전 틀린 것은 아니지만, 특성인을 비판하는 근거로는 좀 부족합니다. 차리라 그 특정인의 조사와 다른 조사의 스펙을 비교하면, 좀 더 유의미한 근거가 될 수도 있을껍니다.
- 당근천국
- 2022/02/28 PM 11:43
지금 생각해보니 '객관적'이라는 단어자체를 제가 잘못쓴것같네요.
연구소발 조사가 결과적으론 잘맞는 편에 속한건 맞지만 이것이 '객관적'이라는 판단근거는 아니니까요.
아 이것도 결과적으로 잘맞는다는 표현보다는 이걸 분석하고 활용하는데 많은 인력과 돈이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잘맞는 편이라고 해야겠네요.
가볍게 쓴글이라 이런거 구분안하고 써서 죄송합니다.
- 사람은누구나
- 2022/02/27 PM 02:58
- 피자집 사장놈
- 2022/02/27 PM 03:06
관심을 끌어야 겠고,
그래서 ㅇㅎ 이라는 말머리를 붙이신거 같은데
선생님 오리혀 사진들이 선생님의 글을 잡아 먹은거 같습니다 ㅠㅠ
- 당근천국
- 2022/02/27 PM 05:03
진지글도 아닌데 이상한대서 싸움붙은일이 좀 있어서 쿨다운 하라고 ㅇㅎ 올려논겁니다.
(참고로....지금까지의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ㅎㅎㅎ)
약후 올려놓고 안써놓으면 후방주의 안붙였다고 욕먹고 붙이면 관심병이라고 욕먹고....
이준석이 이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고 이게 자기당에 유리해보이지 않는데 왜 저러는건지를 지적하고 그 원인이 여기에 있는건가? 하고 뇌피셜쓰는건데....
어느한쪽 편을 드는것도 아닌데 정치글이라 욕먹고 ㅎㅎㅎㅎㅎ
복잡하네요.
- 먹구름먹
- 2022/02/27 PM 03:12
- 팬더롤링어택
- 2022/02/27 PM 03:37
- 크오오
- 2022/02/27 PM 05:25
단일화해도 이득이 없으면 세게 나가서 집토끼라도 단속하자라는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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