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진다] 야채값이 미쳤구나.2020.08.13 PM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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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직접 된장찌게를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한건 2주정도 전이었다.

 다른 재료는 다 있고 애호박이 없길래 슈퍼에 갔더니 1,900원이었다.

 보통 1,000원정도면 살 수 있는데 장마라고 올랐나보구나 하고 이해는 갔는데

 900원이라고 해도 원래 가격의 90%가 올랐다고 생각이 드니 배알이 꼴려 다음으로 미루었다.

 

 그러던 것이

 1주전에 가격을 보니 2,900원이었다. 

 얼씨구 질알들을 하네, 했던게

 

 오늘 가격을 보니 3,900원이었다.

 

 

 ㅋㅋㅋㅋ

 된장찌게는 역시 가을음식이지. 한달만 기다리장 ㅋㅋㅋ

 

댓글 : 15 개
장마 길어서 올해 야채값 엄청 비쌀걸요....
수해에 해 들어야할 때 비 왔으니 냉해도 있을것이고 ㅠ
노브랜드 가니 아직 이천원에 팔더라구여
솔직히 장마때문에 비싸진거는 알겠는데 이정도까지 비싸질까 싶더라구요.
유통 장난질 친거 같은데
호박 꽃이 다 빠졌어요.
참깨랑 오이, 가지, 호박 농사지었는데, 다 썩고 망했어요.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 올해 농사 망했음. 주변이 다그래요...
부모님은 노지에서 고추농사 지었는데...
TV들 보셔서 아시겠지만, 지금 탄저병 돌고 난리도 아니에요.
농사꾼들 본인 먹을꺼 걱정할정도.
헐 노지 농사라니.. 증말 고생하시네여 ㅠ
올해 해충도 많고 병이 많다곤 들었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ㄷㄷ
아는 동생도 올해 참깨농사 다 망쳤다고 하더군요
  • M12
  • 2020/08/13 PM 06:54
쌀 값도 그런 것 같아요
지금 도매 시장에서도 개당 3천원씩해요.. 올려먹는거 아니고 레알 비싼거임
긴 장마 때문에 야채값은 비싸지고 과일들은 당도 떨어지고..
비싸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한 데
농산물 수입에도 부정적인 시선이 많아서 더 문제
고기드세요 고기!
애호박 한박스 9만원 달라는 말에 기절하는 줄...
장마가 넘 길어서 망해따능
오늘 가락시장에서 애호박1개가 5천원이었습니다
다음주는 더 심해질거라고 하더군요
주말에 1900에 샀는데 그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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