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길삼] 낮잠 자면서 꾼 꿈2013.06.02 AM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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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나 그제였나 태양을 향해 돌진(?) 하고 있는 혜성(이라고 해야 하나)이 하나 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태양 근처에 접근 하면 보름달보다 밝아서 낮에도 관측 가능하다고..

그걸 오늘 꿈에서 봤습니다.

해가 져 슬슬 어두워 지려는 동남쪽 하늘에서 보름달만한 크기의 붉은 혜성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5초 뒤..

저~ 멀리서 하늘을 뒤엎을만한 크기의 해일이 다가오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엄청 놀라서 허둥대다가 깨 버렸는데

꿈에서 느꼈던 공포가 얼마나 리얼했던지..

죽기 직전에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더군요.

무서웠습니다. 정말로.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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