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포레스트 검프 - 포레스트는 과연 행복할까요2014.01.10 PM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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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도 삶의 일부라고 그랬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요다도 그런 말을 했었죠

한 여자만을 사랑했고 그녀의 죽음을 아쉬워하며 무덤 앞에서 흐느끼는 포레스트

모든 것은 운명이란게 있는 건지
아니면 모두들 바람처럼 떠다니는 건지

제니의 무덤앞에서 포레스트는 둘다, 또는 동시에 일어나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곤 여전히 제니를 그리워 하죠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영화

아들을 스쿨버스에 태워 보내는 장면에선 늘 그런 생각을 합니다

포레스트는 행복할까
댓글 : 12 개
보는 사람이 의미부여하기 나름인듯
수도 없이 본 영화.

전 오히려 베드엔딩 처럼 보였던.

전우와 약속한대로 새우사업도 성공하고 자길 원망하던 대위도 성공하고

근데 마지막에 아들 버스 태워보내고 기다린다고 했죠 그러고 혼자 있는 포레스트의 모습이 굉장히 쓸쓸해 보임
영화가 참 대단한게.일반인의.시선으로 보면 다.비극인.사건들임

자기는 장애인 엄마가 자기를 학교애 넣기위해 교장과 자고 학교에서의 왕따

전쟁 친구의 죽음 어머니의 죽음 연인의 죽음


하지만 그걸 포레스트의 관점에서 한없이 긍정적이게 만들죠.

제 결론은 포레스트는 행복하다입니다
엔딩에서 분명 쓸쓸해 보이지만

기다리는 아들이 있으니...

훗..

그저 외치지요

런 포레스트 런!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사중에 바보도 사랑은 할줄 안다고 했었죠
다시보니 완전10사기 만능능력자에 운스탯 만빵
미국 근대사를 보고 다시 보면 정말 많은게 보이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베트남 전우들 소개하는데 이름이 미국 지명이었던거라든가.

흑인 전우를 살리지 못했던거

베트남전에 대해 얘기하려는데 마이크가 나가거 아무말도 못했던거

등등등...
아는만큼 더 보이게 되는 그런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걸 알려주는 영화 라고 생각되내요.

전 소설로 먼저 봤는데 결말은 다르지만 비슷한거 같구요.
해석하기 나름인데
일단 포레스트가 겪는 나쁜일들은 일반인으로는 견디기 힘든 심각한 비극이죠
근데 포레스트는 바보라서 그것을 모른채 자연스레 극복합니다.
반대로 젛은 일도 있죠. 파병 이후 훈장도 받고 명예도 얻으며 사업도 잘되어서 부자가 되었죠
근데 이것 역시 포레스트에게는 아무런 행복도 주지 않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검프가 유일하게 느낀 기쁨과 슬픔은 제니와 어머니와의 사랑, 그리고 죽음이었죠
정류장에서 할머니와 이야기하는게 그런 차이의 상징 같습니다. 검프는 그저 무덤덤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지만 일반인으로써 듣고있던 할머니는 눈물을 닦고 있죠.
결국 행복과 슬픔은 자신이 느끼는것이라는게 이 영화의 주제 같습니다.
멋진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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