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이 근질한 외계인] 요즘 사회가 흉흉하다보니까...2014.12.28 AM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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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댓글 다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마치 민중의 목소리를 옥죄기 시작하고 있다는 그런 기분이 드네요.

불과 2년전... 까지만 해도 너 고소 하면 그냥 웃고 넘길 드립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현실이네요...

점점 끓어오르는 냄비에 몸을 담근 기분입니다. 처음엔 무덤덤했는데...

어느새 눈치를 채니 이미 몸의 대부분이 익어버린...

곧 있으면 사회의 이런 분위기를 비판하는 일반인들을 죄다 잡을 기세입니다.

인지도 있는 유명인(장x리 작가님이라던지...)은 어쩔 수 없이 놔두면서(그러면서 뒤로 온갖 로비를 벌이겠죠?)

팍팍한 사회생활하다 짜투리 시간에 사회의 불만을 넷상에서 이야기하는 일 조차 못하고...

정작 목소리를 내려면 모든 생활을 포기하고 상처뿐인 투쟁을 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 6 개
옛날에도 그랬어요. 조금만 나라흉보면 무조건 잡아갓죠 ㅋㅋㅋ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비판에 더 귀 기울이고 들어야 하는데

맨 꼭대기에 있는 나라의 대표라는 놈부터 높지도 않은 명예를 가지고 명예훼손이라며 너고소를 시전하고 있죠.

잃어버린 10년 동안에는 나라의 미래가 있어 보였는데 지금은 깜깜허니 보이질 않네요.
지금 보면 단지 명예훼손에 대한 법안만 조금 손봤을 뿐인데
서로 물어뜯고 합의금 장사하고 난리임
딱 꼬라지가 지맘에 안든다고 엄한사람 정치범으로 신고해서 삼청교육대 넣던 그 수준임
진짜 나쁜새끼들은 따로있는데 지들끼리 지지고 볶고 난리
찌질이들에게 양날이 달린 무기를 주면 벌어지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죠.
댓글 한줄 달때도 이제는 눈치를 봐야됩니다. 그런 시대가 왔어요.
그 만큼 또한 우리 사회가 분노사회라는 말도 생각이 나곤 합니다. 조금은 머리를 식히고 말을 하는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감정적으로 나오다가 공격적인 언어를 구사하다보면, 여러모로 본래의 논지가 흐려지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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