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ine] 의외의 강추 혹은 비추 겜

넷상 사람들 다수의 평가는 좋은데,
개인적으로 봐서는 아무래도 생각해도 정말 별로인 비추해주고 싶은
게임들이 어떤 것들이 있나요?

반대로 다수의 평가는 쓰레기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했던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요즘 다른 지출들을 줄이고,좀 지난 게임들 중 놓쳤던 것들을 사기도 하고,
새로운 게임들도 많이 나와서 그 중에 돌아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수의 평가를 곧이 곧대로 믿을 만한게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소수의 이유 있는 편애나 편식이 더 귀담아 들을 만한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언제나 씹고 있지만 섬의 궤적은 취향에도 안 맞았고
잘 만들어진 게임 같지도 않다는 생각을 여전히 강하게 하고 있고..
그 다음 편이 잘 나오고, 대반전의 호평이 일색이라고 해도 손댈 것 같지 않네요.
장조림에서 메추리알인줄 알고 씹었다가 마늘임을 뒤늦게 알았을 때
느꼈던 배신감 만큼의 대단한 충격을 안겨준 게임이라 언제까지고 피하고 싶네요..

레알 기대 안하고 샀다가 너무 재밌게 했던 게임으로는 엑스컴 에너미 위딘이 있네요.
엑스컴은 해당 게시판에야 글이 많지 그 역사와 명성에 비해
호평이 많거나 혹평이 많지도 않고 그냥 말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정말 재밌게 했었네요.

[맛스타소드]

게임은 아니지만 전 영화 배틀쉽을 정말 재밌게 봤는데 폭망했다길래 당황한적이...

[shadyknight]

저도 엄청 재밌게 봤어요! 폭망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디..

[ArsenaLish]

전 플포겜중에 로드오브더폴른 이요....나름 재밌었는데....이겜으로 소울류 게임에 흥미를 가지게됨..

[shadyknight]

전 소울류 피하다가 이번에 블러드본으로 입문하게 되네요...근데 난이도 얘기 들어보면 예비 패드 사야할 것 같음...

[탄핵]KUMA熊]

섬궤 1까진 그래도 참을만 했는데 2는 끝내 1장 끝내는 시점에서 못 참고 팜...

갠적으로 평이 좋은데 개취로는 별로인 게임이 소울 새크리파이스였네요.

[아여름은너무덥다]

저는 다들 평가가 안좋다는 라이즈를 했는데.. 정말 재미있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했네요..

[shadyknight]

관심 많다가. 망설있다가 잊어버리고 말았는데 한 번 봐야겠네요

[인꾸르]

워해머2...건물빌드 없이 전술로만 승부보는게 좋았음 전 ㅎ

[virus.lee]

엑스컴은 진짜 할인해서 질렀는데 이런 꿀잼이...위성이부족해.위성이...

[shadyknight]

위성 격추의 분노...

[大恨泯國]

4년전까지 하던 아틀란티카요

유저편의성은 그거 따라가는 게임이 없었던거 같아요

뭐 전투가 턴제라 친구건 아는 동생들이건 꼬셔봤자

한달을 못하고 재미없다고 접더군요

물론 요새는 저도 안해서 모르겠어요

[세이브날라감]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누구나 이게임 이야기 하면 해보라, 닥추 이러는데
정작 주인공 특성의 기본개념조차 모르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함정...

[쳇젠장할]

저는 진심 안맞는거 고르라고하면 다크서울이요.

[D.J Steam]

전 파판시리즈
6,7,9,10,13 전부 초중반에 하차
개인적으로 일단 너무 취향에 안맞고
전투나 게임플레이가 루즈하고 졸림
내가 직접 조작하는 것보다 그냥 동영상 보는게 많음
턴제 전투 극혐!..등등
맘에 안드는구석이 한두개가아님

[D.J Steam]

아 그리고 요즘 나오는 액션게임들
하나같이 해당 모션에서 이버튼누르고
이장면에선 요버튼누르고
너무 똑같음;;

[shadyknight]

액션 게임들의 상황에 맞춘 버튼 입력은 정말 형식적이게 되었죠.ㅋㅋ
갓오브워에서 보일 때는 몰입감 쩐다고 칭찬일색이었는데.ㅋㅋ

[역관절]

평이 극과 극을 달리는 겜으로 이게 했죠

갓핸드

[shadyknight]

전 개 재밌게 했는데. 혹평도 많았나요???? 의외의 꿀잼이라는 평가를 많이 본 것 같은데

[파이널 파이트★포이즌]

1.거의 대부분의 한국게임이요.
2.초기 시절의 워록..딱 10년전이네요. 평가는 좋지 않았지만 전 국산 최고의 FPS라고
생각해요. 그냥 돌아다니면서 총만 쏘면 절대 안되고 좀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했죠.

[[피곤한앙트]묽은혜성]

삼국무쌍...극명한 호불호 ㅋㅋ 그래도 스토리 모드는 매번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shadyknight]

저도 한글화 사오다가 일어로 내길래 스토리 모드를 못 즐기니 멈추었었어요. 영문판으로 구매하여 다시 주행 중.ㅋㅋ

[Smart CHO]

저는 마피아 2
- 대리 운전 2라고 욕 먹었는데, 저는 완전 재밌게 했네요.

[EZ러너]

루리웹에서 좋은평이 많은데 정말 비추하고싶은건 이블위딘?
갑갑한 게임성과 레터박스에 난해한 스토리와 엔딩. 좀 진행한다 싶으면 주인공이 두통을 느끼면서 장소가 순간이동처럼 휙휙 바뀌니 서사도 못느끼겠고 내가 왜 이고생을 하며 이 맵을 진행해야할지 모를지경에.... 최종보스전의 억지스러움은 그냥 웃음만 나왔죠

[IncomeCountry]

최근에 해 본 것들 중엔, 피어리스 판타지요.

플레이 영상 같은 건 자세히 안보고, 그냥 소문이나 시작 화면 정도만 보고
'음 괜찮아 보이는데 언젠간 해봐야지' 하다
번들로 들어와서 비로소 해봤는데,

마우스로 굳이 터치 스크린같은 플레이 - 시간 내로 곡선 따라가기 -
전투 내내 이걸 하라고 강요하는 것만 아니었으면
나름 재미있게 할 수도 있었을것을.
오죽하면 펜 잡고 미니 타블렛으로도 시도해보다,
'이건 내 손이 고자인 거구나' 하고 포기함...

저로썬 딱 '의외로 비추'에 해당하는 게임.
(단, 이게 아이패드 전용 게임이었으면 딱 맞았을 듯.
또는 터치스크린으로 게임했던가 말이죠...)

- - - - -

이 반대의 경우는, Bridge it (Plus) 정도.
단순히 두 지점 간에 다리 놓아주면 되는 시뮬레이션 게임인데
(차/기차 지나갈 다리, 밑에 배 지나가는 도개교, 렙업하면 현수교 등등...)
레벨 별로 어느 정도 조건이 있는거죠, 장소나 예산이나 재료나...

이건, 말 그대로 아무 생각 없이 번들에 끼어들어 왔다가
몇시간동안 이것만 잡고 있었던 ㅎㅎ

이건 딱히 막 추천하기에는 호불호가 너무 갈릴 듯...
게임에서 뭐 짓고, 그게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해보고, 수정하고,
그런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추천할 만 하지만.

[DeathAdder21]

1. 디오더, 메탈기어솔리드4 : 재미는 있었지만, 게임으로써의 재미는 아니였습니다.
파이널판타지10 이후 시리즈: 전 보통 재미없게 하는 게임을 손에꼽을 정도로 대부분의 게임을 재미있게하고 받아들이는 편인데, 이시리즈를 플레이하는 동안은 정말 고문과도 같았습니다.
데스티니 : 총질 그자체만으로 보자면 너무나도 즐거운 게임이지만, 세뇌에 가까울정도로 반복적인 맵과 미션수행, 시대를 엄청나게 역행하는 아이템과 온라인시스템은 도저히 전투의 즐거움으로 커버칠수 있는 수준이 아니였습니다. 번지의 굉장한 팬인지라 어마어마한 기대를 했고, 무척이나 대규모의 광고덕분에 그 기대는 더더욱 커져있었는데....
와치독스 : 그냥 평범이하의 게임이 과대광고라는 도핑을 했을뿐인 게임이였습니다.

2. 로드오브폴른 : 소울시리즈보다 라이트 하면서도 전투부분의 즐거움은 소울시리즈못지 않은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갑옷들과 배경들도 한목하구요. 다만 라이트버젼 소울 이라는 평이 있듯이 적은 볼륨과 비교적 쉬운길찾기, 적은 무기와 방어구류가 아쉽네요. 하지만 재미만 보자면 정말 놀라웠습니다.

[saika]

1.바이오하자드 건서바이버1편. 재미있다는 평을 잡지/넷/지인 누구한테서도 듣지 못함. 다들 욕함. 그러나 저는 엄청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최고.

2.데빌메이크라이 2편. 최악의 평을 받은 작품. 그러나 저는 콤보 넣는 재미로 즐겁게 플레이. 그래픽도 개인적으로 만족.

개인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