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 Cetera.] 동생이 사무실에서 쓰던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줬는데 묘하네요2016.09.07 PM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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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니 동생이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기계식 키보드를 제 방 책상 위에 올려뒀더라고요.

 

평생 살면서 기계식 키보드는 처음 만져보는거라서 신기합니다.

 

20대 초반 때 기계식 키보드가 좋다느니 막 유행 비슷하게 이야기가 있어서 용산 지하상가에 놀러가서 이 키보드가 좋느니 저 키보드가 좋느니 친구한테 이야기도 들어보고 했지만, 키보드 그거 소모품인데 뭐 좋은거 써봤자 크게 차이 있겠어? 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생각이었는데

 

이름난 회사 물건은 아니지만, 키감이 묘하게 착착 붙네요. 문제는 좀 시끄러운 것 같지만요 ㅎㅎ

청축이니 갈축이니 명칭은 귀에 익는데, 지금 쓰는 제품을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청축인 것 같습니다.

 

왠지 타자 오래 치면 손가락과 손목이 아파올 것 같은 느낌이네요. 평소 사용하던 키보드와 달라서 그런지 오타도 좀 많이 나고, 당장은 불편하지만

적응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밤에 컴퓨터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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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 개
그래서 적축이 좋다능..
쓰다가 적축 인가로 바꿔야겠군요 ㅋㅋ
청축을 사무실에서 사용하다니 ㄷㄷㄷ
너무 시끄러워서 새로 하나 샀다고 저한테 준거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한참 쓰다가 PC방이나 어디 다른데가서 키보드 두들겨 보시면
아~ 이래서 기계식 쓰는구나 할꺼에요.
저는 적축으로 쓰는데 맘에 들어여 ㅋㅅㅋ
저도 청축 산지 일주일됬는데
키감 중독성 진짜 개쩌는듯여....
그리고 그덕에 안쓰던 손목 쿠션도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축도 한밤중에 하면 시끄럽죠...문닫고 하시면 괜찮겠지만~

그래서 저는 소음따위는 개나 줘버려하고 청축, 갈축 돌아가면서 씁니다.
기성품 기계식 쓰다가 커스텀으로 넘어왔는데.....이것저것 지르다보니 통장잔고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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