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오피아커피클럽] 에티오피아커피클럽 이웃들2021.02.25 PM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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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위치를 찾을 때 처음부터 무조건 조도 차이 없는 곳을 고집해서 지금의 장소가 에티오피아커피클럽 서울 오피스로 정해졌다. 생두 보관창고와 별개로 생두를 쌓아놓고 영업할 계획이라 김치냉장고 같은 곳을 찾았는데 냉난방기 도움없이 12-17도 정도 유지가 된다.

 

장사에 문외한이라 주변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곳만 찾았는데 운이 좋아 좋은 이웃을 많이 만났다. 백반에 몹시 진심인 내게 매장 바로 옆의 백반 맛집은 행운이라는 표현 이외에 더이상 딱 맞는 말이 없다.

 

같은 층의 음식점들은 공생하지 않으면 공멸이라는 분위기가 가득한데 식사 후 손님들을 우리 매장으로 많이 보내주시고 피자 맛집은 우리 매장의 테이크아웃 손님들이 앉을 자리를 찾을 때 실내 테이블을 내주신 적도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난 손님이 없을 때만 밥을 먹으러 다니는데 사장님들이 식사 후 디저트도 아낌없이 잘 챙겨주신다. 같은 층 이웃들이 코로나19 위기에 문 닫는 곳 하나없이 다들 잘 살아남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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