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의 숨결] 무공략 초보 야숨 일기 -9-2023.03.18 PM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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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탐 25~30시간 사이

공략없이 여전히 진행중이다

코끼리 신수안은 그야말로 멘붕이었다

나처럼 정보없이 게임하는 야린이분들은 그냥 공략보고하시는걸 추천드린다

 

위로갔다가 밑으로내려갔다가 

제어장치못보고 올라갔다가 

눈깔괴물못보고 상자못먹고 지나쳤다가 

다시 갔다가의 연속이었다

특히 코끼리는 코가 손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뼈저리게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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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코끼리코.

여기서 보물상자를 발견했을땐 

이제 끝이겠구나싶었다

가디언도 3마리죽였겠다 눈깔괴물도 

서너마리죽였고 겁낼것이 없었다 

끝인줄알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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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제어장치의 중심부에 다다랐을때

가논이 나왔다

가논은 끝판왕으로 알고있는데 벌써? 

라는 생각과 동시에 피로도가 몰려왔다

 

여기오기전 뇌수산에서 전기화살을 주워다가

꼭대기에서 페리세일 타고 내려와서 

코끼리한테 접근해서 화살을 4방먹이고 

안에들어와서 이것저것 다풀고나니 쎈놈이 떡하니 버티는 코스..

소년만화 클리세야?

쉴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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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까지거 붙어보자 

 

나는 냅다 전기화살을 갈궜다

생각보다 데미지가 잘박히는데다가 

하트도 더디게달아서 근접으로 창공격 또한

찔러줬다

여기서 실수를 여러가지했는데

활쏘기버튼을 무기던지기버튼이랑 햇갈려서

멀쩡한 무기 두개를 내동댕이쳤다 

맞았으면 덜억울할뻔

 

처음엔 쉬웠으나 그다음 루틴에선

코끼리처럼 얼음공격으로 오더라

거기서 두번정도죽었다

이 이상 죽으면 또 처음부터라는 생각때문에

이악물로 가논을 무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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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걸 미파의 능력? 을 부여받는 순간이다

한번 죽을위기에서 회복시켜준다는데

아주 쩌는 걸 보상해줘서 그간의 고생이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능력이라면 앞으로 절벽에서 헛디뎌떨어지거나

페리세일타다가 체력없어서 땅바닥에 꽂힐때

굉장히 유용할것으로 예상된다

고마워 미파

 

거기에 하트를 하나 더 주었다

여기를 마치면 사당4개클리어해서 하트를 얻을생각이었는데 마침 좋았다

담번은 그렇다면 스테미너를 늘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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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개인후 산꼭대기에 오른 코끼리의 뒷모습.

야숨은 아무리봐도 맑은날이 짱이다

비의 신수를 잡았으니 이제 비가 덜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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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라족마을로 돌아가니 다들좋아한다

이번에 알게된 사실인데 이친구들 먼가..

숏다리다.. 

하지만 나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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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린의 창을 선물받았다

그래봤자 다 1회용이라.. 

그점이 나를 슬프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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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마을에 돌아가서 집짓는미션을 하려던 찰나에

코끼리신수로도 워프가 되길래 다시 와봤다

먼가 쓸쓸해보인다

하지만 걱정마라 행복하게 잠들수있게 해줄테니

 

일단 큰건하나 처리했기에 당분간은 사당을 찾고

돈을 모으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오늘 신수생각하면 야숨은 절대 힐링게임은 아니고

희노애락의 전면모를 다 볼수있는 게임인듯하다

 

갈길은 멀지만 전통모험 클리셰 순서상

지금은 이것저것하며 돌아다닐때같다 

우선 집을 마련할 돈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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