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케가 사는 이야기] 술만 끊어도 살이 빠지네요.2016.09.18 PM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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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_네잔_원샷.gif

 

 

원래 음주를 심하게 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한국 들어오고 입사한 회사가 회사 시설 관련으로 불법을 저지르길 강요한데다

 

그걸 감추느라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술을 많이 마셨었습니다.

 

덕분에 한국 들어오고 살이 좀 불었는데,

 

8월달에 진행한 내시경 결과나 지금도 회복중인 수술때문에 술을 끊었더니

 

딱히 운동량을 늘린 것도 아닌데 한달만에 체감이 될 정도로 살이 많이 빠졌네요.

 

뱃살과 허릿살이 쑥 줄어서 요즘 산 바지는 헐렁해지고 3년전에 산 바지가 맞더군요.

 

겉으로도 표가 나는지 명절에 만난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물어올 정도...

 

뭐, 사실 아픈건 맞지만-_-

 

 

 

다만 그 여파(??)인지

 

소식하는 습관 때문에 찾아오던 공복이 더블이 되고, 단것을 못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탄산수 중독이 찾아오고(...)

 

밤에 쉽게 잠들 수가 없고 어두워지면 왠지 멍~해 진다거나(...)

 

김알케에게 영감을 주던 꿈을 요즘엔 꾸지 않게 되었네요.

 

그래도 훨씬 건강해진 느낌이라 금주는 이대로 유지해야겠습니다.

 

아프고 나서 정신 차린 꼴이지만 역시 술은 해롭네요...

댓글 : 2 개
저도 대학생때 주구장창 술마시다 술을 딱 한달 끊었더니 바로 빠지더라구요 ㄷㄷ
그리고 탄산음료보다 탄산수를 드신다니 그쪽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ㅎㅎ
전 왜 술을 4개월정도 안마셨는데 살은 안빠지고 지방간판정이 나오나요...ㅠㅠ
치킨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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