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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젊은층이 뭐가 어때서 그러냐고?2012.04.12 AM 09:37
20~30대가 투표 안 하고 놀러를 가든 집에서 야동을 보든 게임을 하든
자기가 투표하기 싫어서 안 간것은 민주사회에서 죄가 아니니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행위 자체를 가지고 욕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 또한
4년제 대학 나왔다는 이유로 대기업 들어가려 준비하고
뭐 조금이라도 돈벌이 더 되는 직장 취업하려 하지만
현실은 반 백수 비슷하게 살면서 나라가 엿같다고 욕이 튀어나오고
자신은 분명 전 세계 평균으로 보면 엄청 노력하면서 사는 젊은이일건데
노력에 비해 댓가가 형편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아무리 세계경제가 좋지 않다 하더라도
이 나라에서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는 것이
비정상적으로 힘들다는 사실을 분명 자각하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자라면
현재의 집권당이 펼치는 정책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것도 자각해야 한다.
물론 정치란 100%의 보장이 없는 약속이기에
집권당이 바뀐다하여 당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물건도 조금 하자가 있으면 당장 바꾸는 요즘 세상에
내 처지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가능성이 있으면
스스로 무언가 변화를 선택해야 희망이라도 가져 볼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논점을 바꾸어 선거 현실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내가 있었던 부산 부산진구(을) 지역구는
50대 이상의 연령층 유권자 47.5%가 무조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고정층이다.
50대 이상이 넉넉잡아 지역구의 유권자 50%라 보면
기본적으로 약 25%라는 엄청난 숫자가 애초에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고정층이 된다.
이 상태에서 변수가 되는 20~30대가 투표를 하지 않으면
야권후보는 단일화를 하든 무슨 지랄을 하든 그냥 지는거다.
그런 상황에서 젊은층이 투표를 하지 않으면서
정치가 어떻고 내가 살기 힘드니 머니 하면
도대체 그걸 어떻게 욕을 하지 않고 바라보겠는가.
한 친구가 밥을 사준다고 여럿을 데리고 갔는데
그 중에 꼭 이 밥이 맛이 없니 있니
공짜로 쳐 먹으면서 궁시렁대는 새끼가 있다.
싫으면 자기가 살테니 좋아하는 걸 먹자고 애초에 이야기를 하던지
도저히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첨부터 먹지를 말던지 해야할텐데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으면서 궁시렁대는 놈은
강냉이를 털어버리고 싶은게 사람 심리 아닌가.
투표 안한 20대 욕하지 말자고 하는 사람들 이해는 간다.
근데 욕하고 싶은 사람은 졸라게 까도 된다.
누가 병신같은 민주통합당 안찍었다고 욕하나.
투표 안 해놓고 또 대기업 못가니 등록금이 비싸니 돈을 못버니 해싸면서
궁시렁거리는 20대 새끼들이 태반이니 욕하는거지.
시도도 안해보고.
댓글 : 8 개
- 유시민대통령
- 2012/04/12 AM 09:43
대한민국 젊은이들 존나 먹고살만한가봄
- 구살스
- 2012/04/12 AM 09:45
진짜 아직 정신을 못차렸음- 투표잘한 고령층를 까는거 자체가 진보는 무뇌아라는 증거- 지네 스스로 반성을 안함. 무조건 남탓이야
- netknight
- 2012/04/12 AM 09:46
아직 살만한 나라라서 그래요~~ ^^
- 케르가시스
- 2012/04/12 AM 09:49
아직 자기 등골이 아니거든요 ㅋㅋ
부모님 등골이지
부모님 등골이지
- 적월화[赤月華]
- 2012/04/12 AM 09:56
지겐님 말씀이 옮습니다.ㅜㅜ
- 최강 루시스
- 2012/04/12 AM 10:02
다 우리 자신을 위해 투표하는건데...
- 디쿠맨
- 2012/04/12 AM 10:08
누굴 찍는 것에 대해서 욕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권리를 포기하였으면서
나라를 향한 욕을 하는 사람들이 싫을 뿐입니다. 쩝...
나라를 향한 욕을 하는 사람들이 싫을 뿐입니다. 쩝...
- Smart CHO
- 2012/04/12 AM 10:28
5분밖에 안 걸리는 거... 난 하고 왔는데..... ㅠㅠ
우리집은 동생도 끌고 가서 하고 왔는데....
우리집은 동생도 끌고 가서 하고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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