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영상들] 서유쌍기2024.03.28 PM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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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시간을 할애하며 나열해 둔 주성치식 유머들은

그닥 달갑지 않았으며

유치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상황을 제시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식의 서술인데

그 설명이 꽤나 짧고 투박하여

인물들의 감정이나 생각을 따라가기 어려웠다


갑작스레 결혼하고 임신하며, 사랑에 빠진다



아무렴 어떠랴

주인의 케릭터는 매력적 이었고

얼굴로 개연성을 만들어 내며

표정으로 몰입하게 해 대는 통에

정도의 유치함과 엉성함이 느껴지는 영화를 보면서도

낭비 되는 시간에 대한 아까움 같은 건

느낄 새가 없었다


결국 그녀의 열연은

마지막 손오공의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복잡한 감정마저 온전히

나라는 관객에게 전달해 주었다


그랬다면 훌륭한 영화지 뭐...



오랜만에 홍콩영화를

혐오스런 북경어 대신

멋진 광둥어 더빙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 : 1 개
미모 1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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