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일기] 백수 20일 차2023.03.23 PM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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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카지노를 보며 잘려는데 몸이 이상하다.

오실 오실 오한이 온다.

 

아침에

일어나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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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띠뜻하게 해서 먹을려는데 안들어 가진다.

 

침대에서 낑낑대며 하루 종일 누워 있었다.

어제 밤 운동힌다고 반바지를 입고 나간게 화근이 된거 같다.

 

이제 늙은이는 늙은 사람처럼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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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일하는 마무라가 약을 들고 왔다.

약을 먹으니 조금 힘이 난다.

플라시보인가? 약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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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맞는 동안 마누라가 죽을 시켜놨다.

하루 종일 빈속이라 안들어 가진다.

세숟가락 먹고 도저히 안들어 간다.

나중에 먹어야겠다.

 

오늘은 진짜 죽다 살은 날이다!

마누라 덕에 살아났다.

 

 

댓글 : 8 개
아이고 몸조심하세요.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몸살한번 씨게 온거 같습니다.
사장님도 환절기 조심하세요 ㅎㅎ
포도당한번 맞으면 금세 회복되긴하죠...ㅎㅎ
포도당이 약빨이 좋은건지 맞으면 괜히 나아지는 기분이 드니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반바지 무리입니다 나이들면 ㅠㅠ 저도 땀이 무지 많은 편인데도 오늘 같은 더운날도 후디에 패딩조끼입고 만보걷기 했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마누라가 나이 값을 하라 하내요.ㅋㅋㅋ
언제까지 젊은줄 아냐고..늙음이 슬퍼집니다!!
사장님도 환절기 꼭 조심하세여
엇 죽도 못 먹을정도면 진짜 많이 아픈건데;;;;;;;;
혈당 떨어지면 힘들고, 빈 속에는 약 못 먹으니까
쁘띠첼같은 푸딩젤리 여러개 사서 먹고 약 드세요. 안 씹어도 되어서 잘 넘어가요.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조금씩 살아 나고 있어요
식은땀이 계속 나서 문제지만요 ㅎㅎㅎ

남편분하고 두분 아프지 마시고 건강 잘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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