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일기] 배달 일기 (Feat.눈)2023.12.19 PM 10:2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낮에 조금씩 눈이 내렸다.

 

그러다 5시가 되니 잔잔히 내리던 눈이 멈췄다.

일나가라는 하늘의 뜻인가 보다.

 

IMG_1878.jpeg

 

낮에 택배를 보내러 갔다가

며칠 전 배달 하다가 추위에 떨었다는 글에

추푸덕님의 댓글에 말씀했던 발 핫팩을 사러

다이소에 가서 사왔다.

 

IMG_1880.jpeg

 

 

IMG_1881.jpeg

 

뒤졌어!!

방어구 완성 

 

 

어제도 일을 했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 맞는거 같다

점점 추위가 익숙하고 비루한 몸뚱아리가 추위에 강해진거 같다

 

강원도에서 군생활중 영하 20도에 살다가

영하 5도만 되어도 반팔입고 농구했던

그 시절이 떠올랐다.

 

 

6시 일하러 출발!!!

 

 

골목길에 뭔 소금을 많이도 뿌려놨다.

자전거가 달릴때 마다 소금이 으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IMG_1882.jpeg

 

8시쯤 되니

 

어라??

하늘에서 똥이 내리네...

 

IMG_1883.jpeg

 

 

IMG_1885.jpeg

 

 

눈이 쌓이는데?

길도 미끄러워지기 시작한다.

 

자전거를 타니

눈에 눈이 들어온다

계속 눈에 안약을 넣는 기분이 든다.

 

 

IMG_1886.jpeg

 

3시간 정도 일을하니

근 7만원 돈을 벌었다.

 

어제 그제는 강추위로 콜비가 좋았는데

오늘는 눈이와도 콜비가 평상시 가격이다.

 

돈도 안되고 눈은 점점 내리니

집에가야겠다.

 

집으로 가는 콜을 잡았다.

IMG_1887.jpeg

 

 

IMG_1888.jpeg

 

눈이 점점 온다.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왔다.

 

이 상태로 조금 더 눈 내리면

내일 출근 길 헬게이트 열리겠는데?

며칠 골목길 빙판길이겠네

 

IMG_1889.jpeg

 

그래도  열심히 길바닥에 소금을 뿌리고 있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발 핫팩이 생각보다 따뜻하다

아니 눈이와서 날이 덜 추워서 그럴수도 있겠다.

 

옛 어른들이 눈오는 날은 덜 춥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맞는거 같다

일하는데, 살짝 땀이 나는거 보니 

 

내일은 빙판길이 될려나? 안될려나?

 

 

댓글 : 12 개
고생하셨습니다 내일부터 며칠간 진짜 한파라고 들은거 같은데 그럼 얼거 같기도...
이젠 추위는 익숙해 지는거 같은데
빙판길은 적응 안될듯 싶네여 ㅠㅠ
핫팩 절대 챙겨!!!!!!!!!!!!!!!!!
뒤졌어~~추위!!!!!!
내일부터 몇일동안은 다시 영하 10도가 넘어가니까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빙판길만 아니라면 라고 까불기에 제 나이를 알아서 몸 사리며 하겠습니다
이번주는 조심조심!
밖에 눈 오는거 보니
이번주는 끝난거 같아여 ㅋㅋㅋㅋ

선생님 운전 조심하세요!!
핫팩 저온화상 조심하세요~

일전에 주머니 넣고 돌아다니다 저온화상 입은적이 있어서
그정도로 뜨신 핫팩은 아닌거 같아여
그 유명한 다이소 퀄

그나저나 쓰신 핫팩 이름 좀
제가 찾는 핫팩인거 같아요 ㅋㅋ
나눔좀
저리가 이쉑기야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