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덕후] 운동 열심히할때 최고 극혐멘트.jpg

해석

너 예전에 나랑 같은 멸치새끼였는데 어떻게 몸만들었지?
내가 생각하기에는 왠지 네가 노력해서 몸 만든게 아니라
뭔가 약같은거 쳐먹고 몸을 만들었을거 같아
왜냐하면 나도 나름 노력했는데 안변하더라고
그러니까 난 내 나름대로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 합리화 하지 않으면
내 자신이 병신같을거같고 그걸 참지 못할것같아.
그리고 내가 몸을 만들지 않은건
내가 너무 큰 근육을 좋아하지 않아서야.
그러니까 니가 보기엔 내가 열심히 안하는걸로 보일수가 있는데
그게 아니라 내 근육이 갑자기 너무 커지는것을 대비해
내 나름대로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근력운동을 하는거라고.
권상우가 어떤 운동을 쳐해서 몸을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권상우 정도 몸은 솔직히 2달이면 만들수있을거 같고
아까도 말했다시피 난 여자들한테 인기있어야 하니까
세심하게 슬림한근육을 만들거야.
여튼 내가 맘만 먹으면 근육돼지는 일도아니다 알겠지?
그러니까 몸좀 좋아졌다고 해서 나 무시하지마라.

[댄스아포칼립틱]

ㅇㄱㄹㅇ

[에키드나]

저런말 하는 사람치고 근육쟁이 되는 사람 못 봤음.

[육덕녀가조아]

회사에 저런인간 하나 있는데 (모든 일상적인 태도) 몇 번 말 섞으니 자연스래 피하게됨
같은 팀인데도 일 이야기 빼놓곤 말을 안검...왕따 시키는 병1신짓은 안하지만
어울리기 시러지는건 어쩔 수 없음...

[레서팬더]

으 징그러 . 왜케 몸을 크게 키우니 슬림이 대세인데 근돼지야!
이러면 한 대 쥐어 패고싶어짐

[IAMGAME]

ㅋㅋ 비슷하게 여성분들이 오셔서
꼭 이런거 들어야 되요? 저 근육 막 나오기는 싫은데?
라는게 있죠.

[JOSH]

자기가 하는 말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도 못하면서 ㅆㅂ리는 인간들이 있음...

[MRTOM]

파워슬램 해주고 싶다

[PreciousFlavor]

IAMGAME님과 같은 말 여러번 들었네요.
'여자는 근력운동하면 근육 우락부락해져서 하면 안 된대요.'
여자들 지들끼리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20분 '걸은' 후 빈 머신에 앉아 서로 정신승리하며 하는 말, 그리고 괜히 근처에 있다가 노가리에 말려들어 그들이 자신들의 볼품없는 몸매에 애써 만족한다며 멋대로 내린 결론을 내게 전해주며 하는 말(그럼 비싼 돈 내고 아까운 시간 버리러 왜 왔냐?).
남친, 남편이 알바로 돈 버는 것조차 이건희만큼 돈 벌어 크게 도둑질 당할까봐 겁나니 알바도 포기하고 그냥 백수로 지낼거라고 하면 뭐라고 할지 궁금.
한국여자들은 운동하는 여자가 많이 없으니 사회생활하는 일반인으로는 죽어라 근력운동해도 양정원 몸매 못 얻는다는거 모르는거 같고, 그거 알아도 특유의 정신승리와 위안을 얻기 위해 여자 근력운동은 극혐이라는걸 서로가 전파하더군요.

[For.Man]

운동을 안해본 사람이 저렇게 말함
해본 사람은 저렇게 말 안함.
끝

[HeadBULLET]

막줄 핵심
전 비슷한 경험으로 학교 동기 멸치였던 애가 갑자기 배 만져보고 에이 복근 없네 나도 있는데 이 말 했을때 ㅋㅋㅋ
때려야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머슬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