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오 결혼 진짜....

30대 중반을 바라보니 집안 어르신께서 만날때마다 결혼 이야기를 하시네요....이번 추석땐 역대급으로 아주 그냥 구체적으로 ㄷㄷㄷ

근데 이해는 합니다 저의 집안 친가쪽 형제분들이 적어서 저 포함 애들이 몇 안되는데 저 빼고 몇 년전에 다 결혼;;;;그 중 두명은 애도있고...

하.....아주 난처한 상황;;;저만 결혼하면 뭔가 아구가 다 맞춰지는 ㅋㅋㅋㅋ

근데 직업특성상 지역을 계속 옮겨다니고 여자 그림자도 못보는ㅋㅋㅋ 연애도 안한지 너무 오래돼서 뭐 그닥 외로운 것도 없고 그렇다고 연애나 결혼 때문에 이 직업을 포기할순 없고;;;뭔가 슬슬 느낌도 오고...난 결혼 못하겄다...이런??느낌아닌 느낌??

아주 곤란했던 추석이었습니다...

[캡틴우솝™]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집안 제 또래 뻘 중 유일하게 결혼하겠다고 이번에 선포함... 덕분에 추석 화제거리의 50%는 제 결혼...

[하늘별달구름이]

집 사주면 적극적으로 알아본다 하세요 ㅋㅋ

[카우보이A밥]

그런 비스무리한? 딜은 벌써 몇년전에 왔습니다요ㅋㅋㅋ

[✨정직하게살자✨]

30대 중반이면 앞으로 몇년간은 시달리실 겁니다.

사실 결혼의 마지노선이기도 하고요.

마흔 접어들면 압박도 줄어들겠지만, 결혼 욕구도 줄어들고 싱글의 삶에 너무 익숙해서 벗어나기 싫어지실 겁니다.

혹시라도 결혼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꾸준히 맞선도 보시고 해보세요.

어쨌든 마음에 드는 상대방이 나타나면, 직업의 환경적 요소 따위 극복 하기 마련이죠.

[웨폰메이커]

근데 결혼을 하든 안하든 이게 어떤식으로든 끝이나야 할것 같네요.
이번 추석에 이러면 다음 설날이나 명절 날마다 말 나올것 같으니까요.

[-대장-]

저희는 싹다 결혼해서 언제 애낳냐고 ㅋㅋ
지겹죠

[레옹]

좋은 방법이......

여자는 있는데 신혼집이며 이런저런 돈이 없어서............라며

결혼 닥달하는 친척한테 "말씀하신김에 결혼하게 돈 얼마만 융통해달라" 적극적으로 부탁하는 척해보시길.....
결혼하라는 말 쏙~ 들어갈겁니다. 진짜로.

[니나가라군대]

결혼 안하면 언제하냐 닥달
결혼하면 애는 언제 낳냐고 닥달...
걍 아예 시작을 안하는게 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친척들이 도와줄것도 아닌대 감놔라 배놔라 오지랖이란 오지랖은 다떨고...

[응공]

앞에 안 간 사람이 많아서 저한테까지 데미지가 잘 안 들어오네요 ㅋㅋㅋㅋㅋㅋ

[아침에한잔]

결혼하라 하면 전세집 얻게 7억만 땡겨주시죠 하면 됩니다

[루리웹-1106716875]

결혼하면 아이는 언제? 로 바뀝니다 ㅋ

[박페르시&박데사르]

저랑 비슷한 ;; 공감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