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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1주년의 오늘2014.11.16 PM 10:46
새벽부터 진주로 향했다.
결혼식에서 이리저리 재밌는 이야기들을 하는 도중에도
맘속으로 가게랑 사람들 생각만 했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가게 더 나은 내일을
나와 함께 하는 식구들에게 보여줄 것인가.
욕심이 과도하면 안 되는 것은 알지만
가족을 만들고
같이 가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사는 삶을
조용히 꿈꾸었다.
항상 천둥벌거숭이처럼
해 본적도 없는 일에 뛰어들고
안정이란 단어는
열지 않는 서랍장에 박아둔 30대지만
마음 속에 작은 성 하나 정도는
짓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돌아오니
라면을 사와서 먹고 있는 스대이와 빨햄을 보고
내일은 반드시 가게 회식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댓글 : 7 개
- 역습의 빨갱이
- 2014/11/16 PM 10:51
꼬기 사줘요! 꼬오오오오오오오오기!!
- takejun
- 2014/11/16 PM 10:52
저도 참 고기 잘 먹을 수 있는데...
- 次元大介
- 2014/11/16 PM 10:56
역습의 빨갱이 // 그런거없고 님둔부!
takejun // 언제 한 번 따로 드시러 오시죠.소근소근
takejun // 언제 한 번 따로 드시러 오시죠.소근소근
- keep_Going
- 2014/11/17 AM 01:05
돌아오니
라면을 사와서 먹고 있는 스대이와 빨햄을 보고... 에서 가슴뭉클.
한박스 보내줄게 -ㅜ
라면을 사와서 먹고 있는 스대이와 빨햄을 보고... 에서 가슴뭉클.
한박스 보내줄게 -ㅜ
- 次元大介
- 2014/11/17 AM 08:16
고잉햄 // 구호물자ㅜㅜ
- 역습의 빨갱이
- 2014/11/18 PM 02:31
선량시 사랑합니다
- 次元大介
- 2014/11/18 PM 02:54
역습의 빨갱이 // 오늘도 우린 한이불에서 자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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