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수도권 우동기행 9.13~9.14
*지극히 개인적인 맛 감상이니 절대 믿지 말것.
선입견을 가지고 우동을 먹으러 가기 싫으면 보지 말것.
이틀 동안 흩어져 있..
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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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긴 일기
나는 예전 싸이월드를 할 때부터
일기 쓰는 원칙이 하나 있다.
항상 남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여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
20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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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웃고 살거다.
돌이켜보면 눈 뜨고 있는 순간은 항상 슬펐다.
아니,꿈조차 슬펐다.
좋은 것을 보면 같이 보지 못해 슬펐고,
맛있는 것을 먹..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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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비를 맞으며
* 알 수 없어요 -한용운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垂直)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
201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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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드라마를 보다.
동생이랑 어머니께서 맨날 이 시간만 되면
텔레토비를 보는 어린이마냥 티비 앞에 있기에
나도 간만에 같이 앉아 드라마를 보았다...
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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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빨강머리앤
동생이 내게 말했다.
'오빠야 나 기왕 헤어진거 우리 걍 빨강머리앤에 나오는 매튜 삼촌이랑 마틸다 아줌마처럼 살자.'
멍하니 ..
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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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세상의 참맛
사과를 좋아하긴 하는데 평소엔 잘 안먹는 편이다.
하지만 등산 갈 때, 얼음주머니에 하나 넣어 가지고 가서
갈증이 심할 때 ..
20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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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내 동생
내 동생은 나한테 뭔가를 숨기지 않고 그대로 말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생이 이야기하는 걸 잘 들어주기만해도
동생이 뭘..
2012.09.03
4
- [일기] 알면 알수록
우린 누군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사는가.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아주 잘 안다고 생각했었다.
심지어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은..
2012.09.02
2
- [일기] 연예인
아파트서 요즘 방영하는 드라마 촬영을 자주 하는데
사람들이 워낙 조여정 조여정 하니 한 번 보러 나갔다.
모르겠다.
난 그냥..
20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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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군주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모두가 주지하듯
군주가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서술한 것이 아니라
당대 군주들의 실상을 여과없이 폭로한 ..
2012.08.29
4
- [일기] 사람마다의 한계,한계의 수용
사람마다 참기 어려운 일들이 있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엔 그 대부분이 인간관계에서 오는데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이기적이고 ..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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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폭풍전야
비는 내 연인
바람은 내 연인의 친구니까
내게도 친구다.
친구와 인사를 하러
청사포에 갔다.
세찬 바람과 파도를 보며
조개..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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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사람은 어떻게든 산다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날씨고 뭐고 산을 탔다.
등산로 같은거 신경 안쓰고
가고싶은대로 갔다.
바위 기어오르고
빽빽한 나무 ..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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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
이런 개 좆같을때도 마음 기댈 사람 하나 없구나.
세상은 본래 그런거였지.
씨발 지긋지긋하다 혼자 쳐 삭히는것도.
라고 생..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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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비오는 날
야속하고 서운했던 마음이
하나 둘씩 쌓이고 쌓여
하늘을 먹빛으로 만든다
그 먹빛 구름을
누군가
톡 하고 건드리면
안타까운 ..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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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자기
난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자기'라는 말을 들은 적이 한 번도 없다.
당연히 저 말을 해 본 적도 없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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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길몽!
옷을 사러 갔는데
김태희가 옷가게 주인이었다.
어찌어찌 이야기를 하다보니
맞는 구석이 아주 많아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
..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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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언제나, 늘 그래왔듯
간만에 여유가 생겨 영화를 보았다.
한참 바쁠 때는 쉬는 것이 어색할 정도로 마음이 불안했는데
오늘은 다 잊고 극장에서 편한 ..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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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친구와 다투다.
굉장히 친한 녀석이었는데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일을 하러 간 이후
간만에 봤다.
친한 놈들끼리 아는데야 무슨 말이 그리 필요..
201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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