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우연
동생이 가게 평이 담긴 블로그를 링크해줬다
아직 몇 개 되진 않았으나
그 중에 참 맘에 든 평이 있다
아!맛있다고 바로 반..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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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결정했을 때 , 나는 뒤척였다
이제는 가게를 연지도 네 달을 맞이한다
처음 올라왔을 때 있었던 행복했던 일들도
진솔한 이야기들도 설렘도 지나가 버렸지만
..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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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겨울비 추적추적
어릴때부터
비를 보면 늘
기쁨과 슬픔이 같이했다
기쁜 것은
눈과 귀를 통해
이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고
슬픈 것..
201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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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드라마를 보고
요즘 정도전을 꼬박꼬박 시청한다.
고증이나 사실의 문제보단
인물들의 됨됨이나
드라마 기저에 깔려있는
여러 사상들에 감동한다...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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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우산 없이
비가 온다
예고도 없이
온다고 말이라도 했으면
우산이라도 들었을텐데
어쩌겠는가
오는 비는 맞아야지
20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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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안녕?
나는 좋아하던 사람들한테
뭘 해줄 수 있었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돌이켜보면
나는 그리 무드있는 사람도 아니었고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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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맹자가 내게 말했다
섹시한 맹자 성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하늘이 어떤 이에게 장차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수고롭게..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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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이런 나라도
나를 처음 본 사람들은
자신들이 생각했던
내 이미지에 대해
참 여러가지로 이야기들을 한다.
루리웹 사람들을 기준으로 생각..
20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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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음악
어제 찾은 음악을 들으면
사업의 스트레스도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도
잠시나마 잊고
아무 생각없이 그 노래에만 빠져든다.
참 멋..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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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묽은 스프
간만에 모임을 나갔다.
되도록 끝까지 있는 편이지만
오늘은 일찍 갔다.
가는 길은 춥고 쓸쓸했다.
왠지 모를 패배감이 들..
20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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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어바웃 타임
마음먹은대로 과거의 시간을 여행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를 보았다.
타임트립은 참신한 이야기도 아니고
이젠 그다지..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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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아직 나는 살아있구나
가끔은 내 속에 타오르는 것이
너무도 뜨거워 놀란다.
항상 모르고 살다가
우연한 계기로
문득 깨닫을때가 있다.
아
나는 아..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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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첨으로 든 후회
눈길을 어지러이 걷지 마라
내가 남긴 발걸음이
나중의 길잡이가 될테니
서산대사가 남긴 말이란다.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면
사..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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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크리스마스
어릴 적 조용한 성탄 밤은
나홀로집에의 당장에라도 일이 터질것같은 분위기와도
크리스마스 악몽의 놀랍고 신비한 분위기와도
달랐..
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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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뒤를 돌아봄
뭘 잘못했는지 느끼고 깨닫으면
이젠 그리 안하면 될 일이다.
상황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이다.
지나간 ..
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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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최근의 나
허울뿐인 이름이나
'사장'이란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하면
어깨 무거워질 일이 참 많다.
그래서 첨엔 참 힘들고 무서웠다.
도망..
201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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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자랑스러움
오늘 길을 걷다
문득
정말 문득
내게도
정말 자랑스러웠던
시절이 있었음이 생각났다.
평생 단 한 번
사랑을 고백할 수 있었..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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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비처럼
비가 내리고 있어
잠시 바라보다 들어갔다.
다시 나올 즈음에는 그쳤다.
비는 항상
나도 모르게 나를 따라온다.
오라고 부르..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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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大一大萬大吉
서울에 올라와 준비를 할 때부터
늘 두려웠다.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
자신감있고 멋진 사람처럼 보이려고
..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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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괜찮다
받은 은혜는
마음속 금고에 넣어뒀다
나중까지 고이고이 모시고
원망이나 미움은
그냥 아무곳에나 던져버리고
말라죽도록 둬야지.
..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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