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일기] 카페 고래 / 전략공천2012.02.23 AM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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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무실에 카페를 만들었다.
커피를 드립해 마실 수 있는 간단한 도구도 마련하고
원두도 많이 가져와서 제법 구색이 있다.

적은 예산으로 이리저리 분위기를 냈는데
우리 후보가 꽤나 카페가 마음에 든 눈치다.
할 일 없는 시간엔 계속 카페에 온다.

영감님이 은근 짜잘한데에 관심이 많다.

커피빈 쿠폰에 도장 다 찍어서 공짜커피 마시려고 한다던데
들고 다니지 말고 얼른 남은 도장 하나 찍어서
공짜로 마신 다음, 우리 카페를 애용하기 바란다.


2. 고무적인 소식 하나는 우리 지역구가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되어 우리 후보가
힘들게 경선을 치르지 않더라도 단독후보로 확정되었다는 것이다.
피말리는 내전을 하지 않게되어 다들 안심하고 기뻐하는 분위기다.

부산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우리 지역구는 새누리당이 20년동안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던 곳.

게다가 문성근씨나 문재인씨에 비해
우리 후보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승부를 한다.

단순히 의원직을 위해서 이곳에 도전한 것이 아니라는 복선이다.

우리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 이후 나는 무엇을 할지 고민은 된다.

다만 그것은 이기고 나서 해야할 고민.

나는 지금 자체를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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