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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일기] 우리 사모2012.03.08 AM 09:23
우리 후보 사모는 굉장히 활달하고 밝은 분이다.
후보랑 결혼할 때 집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특히 오빠가 결혼을 반대해서 사모를 후들겨 팼다고 하니 말 다했다.
정치인이랑 같이 삶을 사는 것은 쉬운 길이 아니었을텐데
참 씩씩한 분이다.
약간 푼수끼가 있는 것이 보면 재밌는데
오래 모시던 분들은 가끔 그것땜에 난감해 하신다.
우리 후보는 매사가 신중하고, 조금 무거운 편인데
사모는 화끈하시다. 손도 크신 편이고.
미인이셔서 사모를 첨 뵙는 분들이 참 좋아한다.
여튼간에 활달하고 즉흥적으로 결단력이 있는 분이라
가끔은 후보의 의지도 꺾을만큼 쎈(?) 양반이다.
어제는 내가 좀 아파보였는지
사모가 머리를 짚어보시더니
화들짝 놀라시면서 어서 집에 가라고 했다.
그래서 일하던 도중 사무실에서 강퇴됨 ㅎㅎㅎ
댓글 : 4 개
- 적월화[赤月華]
- 2012/03/08 AM 09:31
근데 어느 후보 밑에서 일하시나요? 궁금
- 次元大介
- 2012/03/08 AM 09:36
아, 이번에 부산진구(을) 지역구 출마하시는 김정길 후보 캠프입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분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민주당의 맏형으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신 분이라 한 번쯤 검색해보시면 재밌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적월화[赤月華]
- 2012/03/08 AM 09:44
그렇군요 응원합니다.^^
- 次元大介
- 2012/03/08 PM 04:03
감사합니다! 좋은 기운은 반드시 남에게 전해진다고 합니다. 적월화님이 주신 기운 받아서 두 배로 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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