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일기] 인과율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영감이 등록마감일에 등록을 한 이유를
모르지는 않겠다.

허나 정치가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그런 마음 없이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올 때도 마음대로
갈 때도 마음대로일것 같으면야

국민은 그 정치인을 목숨걸고 지켜줄까?

처음이자 마지막 캠프일기이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감에게 일기에서나마 쓴소리를 하고 싶다.

정치는 입신양명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치는 내 주위 사람들, 그리고 내 지역 사람들, 내 나라 사람들과
연애하는 것과 같습니다.
머리로 시기를 재고 어느 것이 더 큰 뉴스거리가 될지,
누가 더 봐줄지만 생각한다면
그건 히틀러가 국민에게 인지도를 얻기 위해
테러와 극단적 행동을 서슴지않고 자행했던 과거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부디 욕심을 버리셨으면 합니다.
첫사랑을 만날 때처럼
그 사람에게 무언가를 받고자, 손해보지 않고자 애쓰는 것이 아니라
사랑 하나만을 원할 때처럼.


3월, 이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분석이 나왔던 어느 날
뭣모르고 캠프일기에 떠들었던 생각이 난다.
그 때는 아무런 생각이 없이 받아들이고 믿었는데
어차피 난 순진해서 맨날 속아넘어가는 바보였으니까
정치랑은 안 어울릴지도 모르겠다.ㅎㅎ

[구름 _]

정치는 모르지만 지금 정치인은 아니라고 확실하게 생각합니다....

[次元大介]

구름 _ // 그럴지도요...당장 저부터 그런 생각에 항상 고민하고 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