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백수생활 4개월차 생활 그리고 느낀점.2018.03.09 PM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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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생활 하면서 (프리 조금 뛰면서...)

그냥 제 생활비 충분히 벌면서 최대한 이것저것 배우는중입니다.

 

오전 8시 기상

오전 8시 30분 식사

오전 9시 40분 요가

 오전 11시 근력운동

오후 1시 요가 PT받기

오후 2시~5시 까지 점심먹고 휴식 (메이크업 연습)

오후 5시 프리 수업

오후 6시 저녁식사

오후 7시 프리 수업

오후 8시 프리 수업

9시 댄스학원

10시 집도착

 

요일마다 차이는 있는데 대충 이런식으로 살고있는데...

 

 

요가하면서 느낀점.

 

운동 초보가 하면 관절 어디하나 작살나기 참 좋은 운동이구나.

유연성 늘리기 오래 걸리는구나.

요가쌤 몸매가 참 좋구나... (어지간한 스포츠모델 선수보다 좋은듯...)


 

메이크업 하면서 느낀점.

 


본인 기초메이크업만 하는데

스킨+로션+선크림+프라이머+BB+파우더+컨실러+아이라이너+눈썹펜슬

이 가장 기본.

 

남자화장이 이정도인데... 여자 화장은 진짜 지옥.

여성들 화장하는 고생 어느정도 인정은 해야됨...

보통 남자 메이크업이라 함은 게이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진짜 깔끔한 느낌 연출이 가능 (연예인 피부 생각하면됨)

여자는 씻은후 가장 초라해지고 남자는 씻은후 가장 외모에 자신감이 넘친다는데 이유를 알았음.

여자는 씻으면 쌩얼이라 잡티니 뭐니 다 보이는거고

남자는 씻고 난 후가 가장 깔끔하고 깨끗할때임 ㅋㅋㅋ

본인 메이크업 하고 저녁에 세수하는데 엄청 초라해지더라 ㅋㅋㅋ

 

 

댄스하면서 느낀점.


이쪽 댄스하는 친구들이 초6 부터 고등학생까지가 대부분인데

(나이서른이 거기 껴서 같이춤추고있음 ㅜ)

아이들 자신감과 열정이 진짜 미쳤음...

이게 진짜 직접 봐야하는데

말로는 뭐라 설명은 못하겠고...

수업을 한 25명 정도가 듣는데

단 한명도 시계를 보지않고 수업이 10~20분 늦게끝나도

싫어하는 아이들이 한명도 없음.

진짜 제가 어디가서 주눅드는 스타일은 아닌데

댄스학원만 가면 기가 다 빨려서 돌아옴 ㅋㅋㅋ

동네의 인싸중 인싸들은 다 모아논 느낌.

그리고 댄스는 진짜 다칠일 없음..

 

 

재능기부 하고 느낀점.

 

정말 맹세하건데 이제 절대로 무료 재능기부는 안할거임 -_-..

네분정도가 저한테 돈을 내시고 수업을 받으시고

재능기부는 3명은 무료로 진행했는데

한분은 식단 카톡으로 조절해서 보내달라고 하니

약 3주간 삼일 보냈나?

잠수는 물론 잦은 지각 캔슬 난리남...

한분은 어깨교정 거의 해드리는데

축구하다가 발목 작살나서 중도취소

또 한분은 통증 나아지니까 잠수 (오는 거리가 있어서 오기 귀찮았나봄)

그에비해 돈 내고 수업받으신분 4분은 아직까지 거의 캔슬업이 운동 꾸준히 하시는중.

삼천포 있을때 한달에 70씩 받고 수업해도 스케줄 꽉차서 사람들 돌려보내고 그랬는데

 

무료로 하니까 정말 본인 가치가 미친듯이 떨어지는 느낌을 너무 받음.

(특히 무단캔슬이랑 잠수 진짜 암걸린다...)

 

 

시간만 좀 되면 필라테스 자격증도 따고 싶은데 시간과 돈이 ㅜㅜ...

일이야 뭐 언젠간 다시할거라 놀때 정말 배우고싶었던거 하고싶은거 다해볼 생각!!

좀더 분발하자!

댓글 : 26 개
진짜 많은거 하시네요 전 백수되면 진짜 잠만 잘거같은데 ㄷㄷ
배우고싶은건 많은데 금전 그리고 시간이 ㅜ
저는 허리가 안좋은데 요가 배워도 괜찮을까요?
비추천합니다..
댄스는 저도 언젠가 꼬옥 배우고 싶네요
잼잇을것 같음
강추임다. 부상도 적은느낌
근데 문제는 항마력 진짜 강해야해요 애들 너무 어려...
백수가 아니신것같아요... 직장인보다 빡신데요 ㄷㄷ
일하면 배우고 싶은거 못하죠 ㅜㅜ...
기껏해야 운동 하나 가능할듯...
직장인들이 더 고생이죠...
지금 헬스중인데 자극되네요

돈을 받아야 서로 좋고 성실해집니다
진짜 맞는것 같습니다 ㅜ
돈 받고 수업해드린 분들이 더 고마워해요
그냥 직장없이 프리하게 사시는거지 백수는 아닌거같은데요.
직장 없으면 백수 아닌가여...
흑건님 올리신 식단 보고 따라서 체중 감량겸 근력좀 키우려고 헬스 시작하고 이것저것 닭가슴살등등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막상 오늘 첫날 헬스장 가니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ㅅ@;
운동은 무조건 배우세요... 독학으로 진짜 절대 불가능이에여 ㅜ
흑건님 저는 PT 9회차인데 한쪽 어깨만 아픈게 조금은 나아졌지만 뭘더하면 좋아질수있을지요? 초면에 질문부터 해서 죄송합니다;;
어깨가 어디가 안좋은건지...
자료가 너무 부족합니다...
견봉부위가 아프신건지 견갑대가 아픈건지 승모가 아픈건지
쇄골이 아프신건지...
어깨에 좋은 운동이 있는게 아니라 상태에 따라서 해야될 운동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아하 그렇군요 오른쪽 날개 근육 안쪽이니까 견갑골같습니다. 게임 프로그래머라서 점점 더 심해지네요. 현재는 라운드숄더를 펴는 운동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자기 관리 엄청나시네요 ㅎㄷㄷ
제가 진짜 평상시에 엄청나게 게을러서
일부로 강제로 스케줄을 잡아버립니다...
시간 뻔히 낭비할거 알아서...
대단하네요 부롭습니다
재능기부가 참.. 정말 많은 경우, 사람들이 귀한 줄도 모르고 시간투자도 안 하고 자극도 안 받고.. 다같이 가라앉는 배 같다는 느낌 들기도 합니닼ㅋㅋ
(제 분야는 영어 레슨 / 작문 지도 / 번역 / 통역 쪽)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는 건 아닌데.. 무료로 재능기부 해서 의미/보람 있던 적도 있지만 최근에 그런 경험을 해본 게 반은 안되네요

그나저나 경제활동도 하시고 자기관리도 대단히 잘 하시면서 백수라고 하시면.... 출퇴근하는 직장 없다고 백수는 아니죠 ㅎㅎ
백수아니네.....
전 그냥 스킨+수분크림+썬크림+cc+눈썹그리기 만 하는뎅...
돈 많은 백수 (임대업)마냥,,,
백수라고 하시기엔 활동을 하시네요
언젠가 기회가 닿는다면 꼭 흑건님께 운동 배우고 싶네요 .. 멋지십니다 !
비단님한테 운동 물어보고싶은게 참많은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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