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Girlsday] 취업했습니다. 면접스토리는 덤2015.05.29 PM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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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위치한 외국계 회사, 생산직으로 취직 됐습니다.

면접 스토리가 참 제가 생각해도 웃깁니다.

면접 자리에서 걸그룹 이야기를 꺼내는 친구는 저 밖에 없을 겁니다. ㅋㅋㅋㅋㅋ

동아리나 모임 같은 거 해본 적 없냐고 물어보길래

머뭇거리면서 마이피에서 걸스데이로 친하게 지내는 분들 모임 이야기를 했더니

씨익 웃으시더군요.


막상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 걸그룹 이야기를 하느냐?

물어보시길래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초창기에는 그랬는데 알다시피 열애설 때문에 다들 시들시들해져서 그런 이야기는 안 하고

평범하게 사는 이야기를 한다고 말해줬더니 의외라는 표정을 짓더군요.



공연이나 사인회에 가본 적은 있느냐? 이것을 물었을 때가 결정적이었을 것 같네요.

가본 적은 있지만, 제가 해야할 일이 우선순위로 중요하니 안 간다고 하니까

그래도 회사 생활에 충실히 할 사람이라고 뽑은 듯??? 하네요.


면접 볼 때 저 같은 사람 있나 싶네요.

이번 취업이 제 덕이 아니라 저를 아는 사람들 덕분에 잘된 것 같네요.
댓글 : 14 개
ㅋㅋㅋ유쾌하시네요
ㅋㅋㅋ 그런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통 면접온사람들 너무 경직 되어서 하고싶은 말 하나 못하고 다운되시던데...
주인장은 타고나셨네요^^
가기 전부터 이미지 트레이닝을 수 천번을 돌렸을 겁니다.
그 덕분에 긴장되고 떨려도 잘 대응했던 것 같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무지 긴장했습니다 하하 ^^;;
질문내용 보다는 자신있게 하고싶은말 하는 모습을 좋게본거같네요
자기가 있는 그대로를 꾸미지 않고 말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이번 면접에서 배운 것이 많습니다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음.. 전 플스 있냐 요즘 게임 뭐하냐 이런거 들어본적 있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그런 질문도 물어보나요? 게임 업계 종사자시면
가능할 것 같은데 면접관님이랑 같이 게임 한 판? 하실래요
물어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장단 있게 잘하셨네요

너무 취미에 빠져보이지도 않고
회사 입장에서 그리고 제 입장에서 딱 중립을 생각해서 말할려고 노력했습니다 ㅋㅋㅋ
잘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자연스럽고, 자신있는 자세가 더 중요합니다. 잘하셨어요 !!
고맙습니다 ㅠㅠ 살다보니까 좋은 날도 있군요.
취업 축하드립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열심히 살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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