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결혼식을 다녀와서2014.11.19 AM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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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열심히 준비하는 삶을 살아오고 있다 생각했는데
인생의 목표가 결혼이나 사랑만은 아닐지도 모르는 인간의 삶에서
굳이 거기에 너무 얽매일 필요가 있는지
괜히 혼자라는 자격지심에 조바심을 낸 건 아닌지 고민했다.

새벽부터 나 데리고 운전해서 온 형이
오후 올라갈 때는 너무 피곤해해서
운전대를 내가 잡고 옆에 있는 형 여자친구와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면서 왔다.

정치에 꿈 가진 형이라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이 친구 정도면 훌륭하다 싶었다.
나이차는 18살이지만
꿈이 있고 포부가 큰 아가씨라
형이랑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녀와서
스대이랑 빨햄을 보니
묘하게 안심이 되고 기분이 좋아졌다.

이러니 사람들이 나보고 게이라고 하는거다.
댓글 : 3 개
  • 이R
  • 2014/11/19 AM 09:36
부제 : 혼자가 아니야
18살!!!

킬유!!!
알성 // 혼자면 또 어떻습니까ㅎㅎ술 한잔에 담배 한 모금이면 친구가 벌써 둘인데

충햄 // 저를 죽이시면 ANG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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