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짧지만 긴 시간
내 닉네임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나를 부르던
그 호칭을
하루아침에 버리려는 것은
참 힘든 일이구나...
..
2014.08.01
3
- [혼잣말] 빌리라는 닉네임을 이제 버려야 하는구나
빌리를 알게된 건
아마 마이피를 첨으로 시작하던 때였던 것 같다.
서울서 한참 혼자 살다가
부산에 다시 내려온 후,
처음으로..
2014.07.31
9
- [혼잣말] 나이를 먹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
우스운 걸 봐도
기가 찬 것을 목도해도
조금 더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조금 더 무뎌지는건지..
2014.07.22
11
- [혼잣말] 나를 비추는 거울
'타인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이 말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우리는 타인에게 많은 평가를 받고 산다.
평은 항상 내가..
2014.07.06
2
- [혼잣말] 그래요.
그래요.
내게 필요한 건 사랑이에요.
한 여름도 시원할 정도로
뜨겁게 좋아하는 그런 사랑도 좋고
남들이 보기엔 그저 잔잔하..
2014.07.01
0
- [혼잣말] 알감자조림
반찬중에 알감자조림을 좋아한다
알감자조림이 나오면
다 먹고 무조건 더달라고 떼쓴다
아아...
알감자조림이 먹고싶다
알감자조림..
2014.06.05
8
- [혼잣말]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진다고 아예 다 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
2014.05.22
4
- [혼잣말] 생일 축하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댓글을 이제 다네요.
경황이 없어 이제서야 댓글을 다는 게으름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만 늦게 다는건 예의가 아닌것같아
걍 따로 댓글을 ..
2014.05.21
4
- [혼잣말] 동생이 쓴 글을 읽고
처음 가게를 열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돈을 벌어보자는 것도 아니었고
딱히 대단한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좋아하던 사람..
2014.04.01
9
- [혼잣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 없다
남들은 연애하면
막 눈에서 서로 스파크가 튀고 그런다는데
난 어째서 그런 걸 못 느껴봤을까
감성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한 번..
2014.03.25
10
- [혼잣말] 군자대로행
군자대로행이란 말은
인적이 드물고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서는
시비거리나 나쁜 일을 만날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피해 밝은..
2014.02.26
3
- [혼잣말] 설
한때는 나도
오프라인 인연만 인연으로 생각하고
루리웹처럼 넷상에서 만난 연들은
그냥 지나칠 사람들인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해..
2014.01.30
4
- [혼잣말] 쓴웃음
뭐하려고 굳이
사람들이 보는 인터넷상에
일기를 쓰고
글을 남겨
자신을 알리겠는가.
세상에는 그런 이유를
이해못하는 사람..
2014.01.29
0
- [혼잣말] 次元大介
한없이 상냥하나
한없이 냉혹하고,
냉정한 듯하나
혼란스럽기 그지없으며
여자를 싫어한다고 하나
가장 약한 것도 여자이다.
..
2014.01.18
10
- [혼잣말] 그저 웃을 뿐
가끔씩 소식이 들려올 때가 있다.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들려도
내가 할 말은 없다.
분노할 필요도 없고
사실 뭐라고 해얄지..
2014.01.15
3
- [혼잣말] 꿈같았던가
누군가가 찍어준 사진들
내가 찍는 사진이 굉장히 적은 관계로
타인의 사진들을 보며
과거를 추억할 때가 있다.
사진들을 보고 ..
2013.12.30
2
- [혼잣말] 아물어라 아물어라
딱지가 앉고 아물거라던데
왜 안 아물어요
상처가 아니고
잘린걸까요
그래도
저한테 스스로 속삭입니다
아물어라
아물어라
행..
2013.12.05
3
- [혼잣말] 데칼코마니
늘 솔직할거같던 사람이
알고보면 내게 사실을
가장 많이 숨기고
믿지 않던 사람이
알고보면
더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때
..
2013.11.30
2
- [혼잣말] 심심풀이
ア イ タ イ
イ マ カ ラ
シ ス ラ ナ
テ ハ イ
2013.09.30
0
- [혼잣말] 작은 이해
생각해보면
우리라는 사람들은
아파하고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또 이겨내고 삶을 찾아가는구나.
늦은 밤부터 꼭두새벽까지
미련이란 ..
2013.09.2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