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넋두리2014.03.26 PM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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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근거림으로 시작한 부경대 출강은 어느새 중간고사를 바라보고 있다.

학생들도 잘 호응해주고 시덥잖은 농담에 큰 리액션을 보여주며

가끔 루리웹식 유머를 던지면 눈이 동그래지며 웃는다.

하지만....에휴...속은 내가 바보지....

우리 학교보다 더 많이 준다는 강의료....2/3 밖에 안된다.....

내게 전공필수를 맡기고 미국으로 튄 교수님...내년에 내가 고생 좀 시킬련다...

하아...의욕 안생기네....ㅠㅠㅠㅠㅠ


2. 올해 초등학교 들어간 첫째, 어린이집이 올해 마지막인 둘째...

이제 서로 혼자 갈꺼라고, 아빠가 안데려다줘도 된다고 그런다.

오늘 아침 둘째 딸애의 머리를 묶어주며 조금만 더 아빠가 데려다 줄꺼라고 내가 고집 부렸다.....

이제 슬....조금씩 아이들이 커간다...

그러면서 조금씩, 한발씩 뒤로 물러나게 되겠지....

시원섭섭하다....



비가 와서 그런가 울적하네....

뭔가 공허하고 허무한 마음.....

어디서 채워야하나.....
댓글 : 12 개
주사로
부경대면 부산이시군! 저는 요즘 우울함을 운동으로 해소중
ㅠㅠ
교수님도 룰웹을......!
으음... 애기 있으면 참 기분 묘할거 같네요... 일단 장가부터...
애들이 물러난 자리는 제가 채워드리겠음
야매떼~~~!!
너 제수씨한테 다 꼰지른다!!!!

인터넷에서 이렇게 놀고 있다고!

일단 엉덩이 한대 맞자 헉헉헉
마이피에서 채우시면 됩니다. Ang?
앙스럽게 채우는건 싫다능

난 지극히 정상적인 취향이라능
캡아 4디로 우울한 마음을 달래보세요 ㅠ.ㅠ
ANG은 저한테 맡기시고 형님은 평화로운 가정을!

아버지는 외로운 존재인가봐요ㅜㅜ
그러게...ㅎㅎㅎㅎㅎ

그래서 아빠들이 자꾸 밖으로 도나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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