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휴가끝2014.08.25 AM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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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가평 등지로 휴가를 갔다왔습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약간 부슬부슬 비가 오다말다 해서 놀기 딱 좋았습니다...


다음은 어른 2명, 아이 2명 가족의 대략적 내용이니

비슷한 가정의 비슷한 여정이라면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1. 가평 제이드 가든

가을, 봄 쯤에 정말 아름다웠을거 같음. 약간 보슬비가 내리니 흙내음, 풀내음, 꽃내음이 장난 아니게

다가옴. 산책시간 약 1시간반 ~ 2시간.

중국인 많음.

정원, 이름다운 길 등을 좋아한다면 강추

입장료: 어른 8000원, 아이 5000원


2. 레일바이크

이것도 꽤 괜찮음. 강촌역~김유정역까지 약 8 km구간을 약 1시간반정도

열심히 패달을 밟고 달림. 좀 힘들지만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음.

하지만 더운 날에 하면 상당히 힘들어 가족에게 쓸데없이 짜증부릴 위험 있음.

중국인 많음.

추천.

2인승: 25000원, 4인승: 35000원


3. 쁘띠프랑스

아기자기한 집들과 거리가 이쁨. 하지만 그게 전부....

물론 오르골 시연, 인형극 등 볼거리는 좀 있지만 ...글쎄....

베토벤바이러스 같은 드라마를 좋아한 사람이라면 촬영장소에 한번 가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음.

중국인 많음.

타지에서 가평쪽으로 놀러간 타지인이라면 한번은 가볼만한 곳.

입장료: 어른 8000원, 아이 5000원


4. 춘천 닭갈비, 막국수

위쪽 지방 음식이 입에 안맞는 남쪽 사람들이 꽤 있음.

울 와이프...

난 서울에서 4년정도 살아서 잘 몰랐는데

부산 토박이인 와이프는 막국수에 다대기 없이 설탕 넣어 먹는거에 기겁을 함.

닭갈비도 부산에서 먹던 자극적인 매운 맛이 없다고 투덜....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경상도 사람들이라면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맛임.


일가족이 해운대에서 출발해서 가평까지 운전하고 주변 다니고 용인 에버랜드 놀다가 오는데 약 1050 km.

기름값이랑 펜션 비용까지 다 합해서

약 60여만원 소요




도움이.....되시라고.....올려봅니다.....
댓글 : 7 개
중국인이 많군여...
여기저기 많더라구요 ^^

한국 관광 수입의 상당부분 차지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국수에 설탕넣어 먹나요?? 제입장에선 문화컬쳐;;;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ㅎㅎㅎ
레일바이크 해보고 싶었는데
혼자는 안됨 ㅋ
중국인이 많은게 포인트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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